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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장예찬, 이준석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2022.08.19 오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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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 청년재단 이사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예찬 이사장님이 어제 홍준표 시장 그리고 오세훈 시장 언급하면서 다 애정해서 하는 말 아니냐, 이 대표한테. 그리고 본인도 그렇게 한 말이다. 선당후사하라라고 했더니 이준석 전 대표가 대선 때 청년들이 날 보고 찍었냐, 장예찬 이사장 보고 찍었냐, 그걸 판가름해보면 알 것이다. 그다음에 나를 밟고서라도 네가 잘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던데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장예찬: 저보고 찍은 사람보다는 이준석 전 대표보고 찍은 사람이 당연히 더 많겠죠. 그런데 저보고 윤석열 대통령 안 찍은 사람보다 이준석 전 대표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안 찍은 사람도 만만치 않게 더 많을 겁니다. 이런 논쟁이 시작되면 우리 정치의 담론 수준이 굉장히 유치해져요. 저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고요.

다만 제가 이준석 전 대표의 댓글에 진심으로 댓글을 달았던 건 저의 어제 이 비판 기자회견이 저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이준석 전 대표 더 잘 되라고 한 동생의 충고이자 충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를 누구보다 아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나 방송 등에서 공개적으로 가처분하지 마라, 자중자해해라, 공인이라면 억울해도 참아야 된다라고 말씀하신 건 그 두 분이 지금의 중앙정치 국면에서 어떤 사심이 있으시겠습니까? 지역 돌보기도 바쁘신 분들이고 지자체장으로서의 성과로 평가를 받아야 되는 분들인데. 이 전 대표를 아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냥 아무 말 안 해도 되는 분들이거든요. 사실 오 시장이나 홍 시장 같은 분들은. 그러면 제 말이야 동생의 말이 기분 나쁘면 안 들을 수도 있죠. 너 출세해라 이렇게 댓글 달아도 됩니다. 제 말 말고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의 충고나 조언은 좀 귀기울여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진정어린 마음을 저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이준석 전 대표를 형으로서 좋아하십니까?

◆장예찬: 저는 정치적인 다툼 때문에 막 개인 간의 사이 나빠지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참 이해 안 되는 일이라서요. 제가 민주당에도 친하게 지내는 청년 정치인들이 꽤 있습니다. 어디서 밝히지 말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저랑 친한 거 알려지면 개딸들한테 공격받는다고.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들 중에도 친하게 지내는 분들 많아요. 김상일 평론가님과도 제가 사적으로도 자주 보거든요. 그래서 정치적인 대립이나 노선에 대한 의견 차이가 사적인 관계에까지 지장을 준다면 그런 분들은 정치하면 안 되죠.

◇앵커: 이준석 형님이라고 표현할까요? 형님은 요즘 그러면 전화를 안 받습니까? 장예찬 이사장님.

◆장예찬: 아니요. 최근에는 제가 전화를 먼저 해 보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직도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형한테 한번 SNS로 메시지가 오갔으니까 오늘은 영상으로 편지 한번 보내보면 어떻습니까?


◆장예찬: 참 영상 편지를 YTN 뉴스 방송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여기서 잠깐 쉬어갑시다. 그게 더 멀리 가는 길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앵커: 쉬어갑시다. 더 멀리 가는 길입니다. 영상편지 이준석 대표가 뉴스라이브를 자주 보더라고요. 지금 보고 있을 거라 생각을 하는데 김상일 평론가님도 정치 형님으로서 이준석 대표에게 할 얘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상일: 글쎄요. 이준석 대표께 드리고 싶은 얘기는 이런 거예요.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서 상황을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말씀을 하실 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이준석 대표께 도움이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남을 이기려는 이야기, 그것은 지금 당장은 마음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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