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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소 도봉고 문 닫는다...서울지역 일반고로는 최초

2022.08.26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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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서울지역 일반계고교가 문을 닫는 것은 도봉고가 처음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도봉고가 현재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4년 통폐합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봉고는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받지 않고, 현재 1학년 학생 30여 명은 이미 인근 학교로 재배치됐습니다.

도봉고 신입생은 2006년 249명이었지만 2016년엔 123명으로 반 토막 났고 작년 입학생은 67명이었습니다.


올해는 45명이 입학했으나, 12명은 한 학기 만에 다른 학군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신입생이 33명밖에 남지 않자 도봉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내신에서 상대평가 부담이 커지고 학교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33명 전원이 학교 문을 닫는 데 찬성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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