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명이 이웃 여성 폭행...피해 여성도 입건

경찰이 이웃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 두 명과 폭행당한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 등 두 명을 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B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같은 층에 사는 B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머리를 벽으로 밀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B 씨가 택배를 정리하는 소리가 시끄러워 문제를 제기하다가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자신을 때렸다는 A 씨 측 진술 등을 토대로 B 씨 역시 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정당방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