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사고 현장에서 의도적으로 미는 사람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도자 가운데 하나라는 목격담이 나온 이른바 '토끼 머리띠' 남성을 경찰이 조사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어제(1일) 이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군중을 밀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남성은 지하철 탑승 내역 등을 근거로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사고가 일어난 골목에서 일부러 사람들을 민 적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토끼 머리띠' 여성을 비롯해 일부러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사람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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