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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여야 엇갈린 평가..."외교 혈맥 뻥 뚫었다" vs "초라한 성적표"

2022.11.16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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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아세안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을 위해 갔었죠. 4박 6일 동남아 순방을 마무리하고 오늘 아침에 귀국을 했습니다. 순방 성과를 두고 여야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는 야 3당의 대여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희생자 명단 공개가 여야 대치 국면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대통령 외교 순방 성과를 놓고 여야 평가가 엇갈린다라고 전해 드렸는데요.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외교 혈맥이 뻥 뚤렸다라고 표현을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두 분의 평가를 차례로 듣겠습니다. 허은아 의원님, 평가해서 점수 준다면 몇 점 정도 주겠습니까?

[허은아]
점수는 국민이 매기시는 거기 때문에 그 점수를 제가 매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하면서 말씀드리고 싶고요. 조금 전에 뉴스에도 계속 나왔습니다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 한미일과 중국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관계국과 아주 친밀한, 그리고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오신 부분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한미일은 3국이 처음으로 포괄적으로 공조하기로 했고 또 한중 관계의 모멘텀이 3년 만에 이루어지지 않았겠습니까? 그러한 의미는 아주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박홍근 원내대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했는데.

[장경태]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에 대통령께서 외교 순방을 가셨는지 김건희 여사 외교 순방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균형외교는 사라졌고요. 철저하게 미국과 일본과의 공조만 합의하고 왔고요. 중국과는 25분, 정말 짧은 상견례 정도 끝났습니다. 존재감 없어진 국격으로 인해서 이제는 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있습니다. 어찌 됐건 여러 가지 이번 논란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좀 더 겸허한 자세로 반성을 먼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외교 평가 가운데 한일, 한미 회담, 한미일 회담, 한중 정상회담 이렇게 네 차례 회담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평가는 어떠세요?

[장경태]
일단 미국과의 여러 외교전략 중의 하나가 인도태평양,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에 우리나라가 사실상 동참하기로 한 것과 같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우려가 됩니다. 어찌 됐건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이자 인접 국가기 때문에 매우 그런 부분이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가 그동안 소위 샌드위치 국가로서 여러 가지 균형외교를 해왔던 것이거든요. 또 한편으로는 정말 일본과의 이번 회담에 대해서 대단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데 2019년 6월에 저희가 무역보복을 당하면서 얼마나 소부장 공격을 당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2019년 8월 정도인가요? 그때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서 논의가 있어서 저희가 굳이 연장 논의를 하지 않고 뭉개고 있었던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지소미아, 북한 미사일 관련된 정보를 다 교류하고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최소한 우리 국익은 무엇이었는지,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고 오든지 아니면 최소한 무역보복에 대해서 일본 측의 사과를 받아오든지. 저희가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무엇을 얻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만났습니다마는 성과는 없었다라는 게 장경태 의원의 평가였고요.

[허은아]
지금 상견례 정도였다라고 하고 말씀하신 다음에 그 상견례에서 상당히 많은 결과를 내기를 바라는 정말 민주당은 욕심꾸러기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처음으로 한중이 만났던 것도 의미가 있고, 늘 30초 회담했다, 1분 회담했다 하면서 공격을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한미일 회담이 있었다라는 것은 의미가 있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본적인 내용만 얘기한 게 아니잖아요. 포괄적인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그건 의미가 있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부분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시는 것이 여당이나 야당 모든 국회의원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의 순방 평가 들어봤는데 순방을 떠나기 전부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잖아요. MBC 취재진들 배제한 것, 그리고 순방 기자들에게 취재가 허용되지 않은 경우들이 좀 있어서 민주당에서는 언론 통제의 낯부끄러운 신기록을 썼다, 이런 공격도 하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은아]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전용기에 MBC 기자들을 탑승시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MBC 자체가 왜곡 보도를 하고 보도윤리에 조금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고요.
그러나 외교를 나갈 때 그렇지 않아도 지금 장경태 의원이 기승전 김건희 여사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거의 모든 프레임이 정해져 있는 이 상황에서는 작은 오해도 일으키지 않는 행보를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러한 부분들을 조금 더 다음부터는 더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경태]
일단 세 가지 부분 좀 짚고 싶은데요. MBC 기자에 대한 언론사에 대해서 탑승 거부한 것은 대통령 전용기는 개인 소유물에 아닙니다. 국가재산이고요. 국민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고 보장하기 위해서 대통령실에서 충분히 취재 환경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사에서 공짜로 타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탑승 비용을 다 지불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슨 권한으로 지금 대통령실에서 MBC 언론사를 탑승 거부했는지 이 부분 명확하게 제가 보기에는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당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 법적인 검토를 받으셔야 될 거고요.

두 번째, 순방 중에 두 개 언론사, 특정 기자 2명과 따로 대통령께서 면담하신 것은 대단히 언론 윤리에 문제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아마 정확하게 소명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별다른 취재와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왜 취재를 불허합니까? 기자들이 계신 상태에서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소한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발리면인지를 최소한 언론사가 볼 수 있도록 취재를 허용하셨어야 되는데 왜 그 부분을 허용을 안 하셨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허은아]
기본적인 방송사에서도 다 확인을 해 보셨겠지만 외교 프로토콜상 인원이 정해져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정리를 한 것이지 지금 탑승을 거부했었던 그것과 연결을 해서 물타기하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전용기 안에서 특정 언론사랑만 따로 면담을 진행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허은아]
사적인 관계에 있어서 한번 이야기 나눠보자 하는 부분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기승전 김건희입니다. 모든 프레임을 잡고 어떻게든 외교성과를 무너뜨리려고 생각하는 민주당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는 조금 더 신중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승전 김건희 여사 이야기만 왜 하느냐, 장경태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 어제였죠. 김건희 여사의 배우자 일정 대신에 심장병 어린이집 방문한 것, 이것과 관련해서 빈곤 포르노 이런 단어를 썼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지금 여당은 윤리위에 오늘 2시쯤에 제소를 한다고 하거든요.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세요?

[장경태]
일단 사전에도 있는 용어고요. 논문에도 있는 용어고요. 언론에서도 계속 쓰여온 용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포르노그라피퍼블리틱이라고 해서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제가 새로운 용어를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포르노그라피를, 제가 다른 용어를 다시 쓸 수가 있나요? 마치 마이크로소프트를 MS라고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에. 그리고 푸드 포르노라는 말도 용어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용어에 대해서 최소한 기본적 용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인터넷 검색만 해 보셨어도 그런 오해를 하지 않으셨을 텐데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불쾌감이 만약 있었다면 김건희 여사께 직접 여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께서 만약 불쾌감을 토로하셨다면 제가 거기에 대한 유감 표명을 고려할 수 있으나 왜 다른 제3자들께서 불쾌하다고 아우성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충성경쟁은 국민께 보기에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허은아]
빈곤 포르노라는 그 단어를 저도 구글링을 해봤어요. 그런데 사실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 열심히 찾아보면 이제는 워낙에 이슈가 돼서 찾아보기 쉬울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사전적 의미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셨던 것, 빈곤 포르노를 찍겠다라고 말씀하셨던 그 장소가 바로 최고위였다라는 거죠. 최고위에서 말씀하셨던 것은 당원들을 들으라고 했던 건 아니잖아요.

당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께 하신 것일 겁니다. 김건희 여사를 꼭 집어서 김건희 여사에게만 들어라라고 한다면 편지 써서 보내시면 되는 거였겠죠. 지금 국민들께 말씀하셨을 때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인식적으로 오해할 만한 것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것 맞잖아요. 그리고 준비된 멘트 아니겠습니까? 최고위에서 말씀하시면. 그 준비된 멘트를 하면 장 의원께서는 연상되는 효과를 생각하시면서 말씀하셨을 거라는 겁니다.

그렇게 정치하는 부분이 정말 옳는가를 우리가 생각해 봐야 된다는 거죠. 왜냐하면 저희가 그 단어를 듣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김건희 여사가 여성으로서 또 다른 공격들을 많이 당하고 있는데 사전적 의미가 아닌 또 다른 부정적인 것들이 자꾸 연상되게 하는 것.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의 부인인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최고위에서. 저희는 그런 입장입니다.

[장경태]
어찌 되었건 저는 외교적 결례에 대해서 이미 저희 여러 가지 빈곤 포르노라든지 혹은 여러 가지 소위 발렌티어 투어리즘이라고 그래서 자원봉사에 대한 여러 가지 가난과 고통, 이런 부분들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대단히 제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1992년 오드리 헵번이 방문했던 소말리아 또한 내전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캄보디아가 내전 국가도 아니고요. 정상회의를 개최한 개최국으로서 개최국의 요청도 응하지 않고 별도의 일정을 잡아서 그 나라의 이미지를, 국가의 이미지와 국격을 가난하고 고통받는 나라의 이미지로 만드는 게 제대로 된 외교입니까? 그런 부분들은 정말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했다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고요.

단어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그 단어를 동일하게 사용한 무수히 많은 의원들이 있습니다. 우리 실제 이름을 호명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우리 과방위에서 공개적으로 질의하셨습니다. 빈곤 포르노를 지양해야 된다. 거기에 대한 규제 대책이 어떻게 되느냐고 공개적으로 질의한 의원님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다들 난리신지 모르겠습니다.

[허은아]
김건희 여사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많은 분들이 그 나라에 대한 홍보, 그다음에 지원을 위해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세계적인 분들이 그러한 활동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들까지 폄훼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하는 거잖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장경태]
자선봉사하러 가신 게 아닙니다.

[앵커]
순방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고요. 그리고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어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는데 하루 만에 검찰이 영장 청구했습니다. 예상을 하셨습니까?

[허은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과 진술을 보면 영장 청구가 되지 않을까, 기소될 것 같다, 구속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예측은 했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께서는요?

[장경태]
영장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지금 428억에 달하는, 세후입니다. 세전으로는 700억에 달하는 여러 가지 부정처사 후 수뢰라는 여러 가지 범죄 혐의들이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진상 실장은 어찌 됐건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기 때문에 영장 할아버지라도 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검찰이 기소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런 부분들이 다 검찰 측의 권한이기 때문에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은 다 사용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의 왼팔이라고 불리는 김용 부원장, 지금 구속돼서 기소된 상황이고요. 오른팔로 불리는 정진상 실장까지 영장 청구가 된 상황입니다. 물론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는 것이고요. 민주당은 지금 그동안 표적수사다, 야당 탄압이다, 인간사냥이다 이런 입장이었잖아요. 검찰의 수사가 결국은 이재명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 차원의 당 대응 전략이라든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장경태]
일단 여러 가지 김용 부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빌미로 원내 제1당의 당사가 헌정 사상 최초로, 물론 민주화 이후 헌정 사상입니다마는 헌정 사상 최초로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회도 임의제출 방식으로 정진상 실장을 빌미로 수사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서 그동안 우리가 대장동 TF부터 시작한 SPC부터 여러 가지 핵심을 보면 남욱과 정영학이라는 사실은 모든 국민들이 압니다.

심지어 국민의 소속 박수영 의원님께서도 50억 클럽 이름을 다 댈 때 결국 곽상도 의원이 그래서 의원직 상실을 받지 않습니까? 아드님이 50억 받아서. 그런데 갑자기 여기서 700억이라는 돈이 어디서 떨어져서, 그리고 그 돈을 김만배, 김용, 유동규 그리고 정진상 실장이 어떻게 나눠 갖는지 이 모든 과정을 다 해설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왜 그 두분은 빠지게 됐는지 이 부분도 저희가 재판 과정에서 명확하게 지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당내에서도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 같은데 개인 비리에 당이 공식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에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나 봐요?

[장경태]
일부가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저는 들은 바는 없습니다마는 어찌 됐건 지금 현재 유동규, 정진상 실장이 갑자기 개인 비리 혐의가 밝혀져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게 아니라 지금 여러 가지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격부터 시작해서 대장동 수사,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계속 징검다리를 거쳐서 김만배, 남욱, 정영학 그리고 유동규, 이후에 김용, 정진상까지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 흐름을 보면 갑자기 처음 시작부터 대장동 수사 이후에 예를 들면 김용, 정진상으로 시작했으면 개인비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이어지는 이 모든 연결 통로가 다 결국 목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정치 탄압이고, 야당에 대한 수사다, 공격하는 수사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차원에서는 단일대오 요구 목소리가 나오기는 나오는데 지난 대선 때 레드팀장, 이재명 대표의 레드팀장이었던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왜 당무냐, 왜 당이 나서냐, 이런 발언이 있었고요. 이상민 의원도 이건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이거는 사법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일이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이런 목소리에 대해서는 당에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장경태]
여러 가지 그렇게 정진상 실장에 대해서 수사에 대해서 당이 기본적인 방어를 하고 있다고 보고요. 정치수사, 표적수사에 대해서 당연히 저희도 최소한의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는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최소한 우리가 당원으로서 책임은 다 져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의원총회에서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대장동 수사 관련 설명회 같은 게 있었다고 하는데 현장에 계셨죠?

[장경태]
저는 지방 출장이 있어서 현장에 있지 못했습니다.

[앵커]
어떤 목소리들이 나왔습니까?

[장경태]
제가 목소리까지 다 알지 못하는데요. 어찌 됐건 의총의 논의 안건을 미리 사전에 모든 안건을 다 공유하고 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총 과정에서 준비 과정에서 많은 의원님들께서 현재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됐고 또 어떻게 앞으로 진행될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박찬대 최고위원께서 아마 설명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죠. 부인하고 있고 사탕 하나도 받은 적이 없다. 검찰의 창작 소설이다, 완성도도 떨어진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엄호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길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허은아]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모든 칼날과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향하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고 계시잖아요. 지금까지 방탄하느라고 고생하셨던 민주당에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기존에 문재인 정권 때 친정부의 검사들이 어떤 식으로 했었습니까? 모든 거 다 빼놓고 수사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제대로 된 지금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이고 하나씩 밝혀지고 있고 오늘 보니까 증거도 확실히 있다라는 부분이 검찰이 얘기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말씀하셨던 정의로움, 그리고 절차적인 부분에 있어서 사실이 밝혀지면 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이슈로 넘어갈까요? 한 인터넷 매체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실명 공개 이후 후폭풍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반인권적이고 비열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야당에서는 은폐하고 가리는 것이 여당의 모습이냐면서 반문을 했는데 일단 저희가 관련 녹취를 준비했는데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일단 유가족이, 유족이 원하면 공개해야 한다라는 입장이 맞는 거죠? 그런데 공개 후, 그러니까 명단을 공개 후 이 공개한 매체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비판을 안 하고 있는 겁니까?

[장경태]
언론사에서 이 온라인 매체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저희가 굳이 언급하지는 않고 있는 것 같고요.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성격을 저희가 규정할 때 사회적 참사인지, 그리고 개인의 실족인지 이렇게 봤을 때 저희는 당연히 사회적 참사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사회, 국가가, 정부가 시민을 보호하지 못해서 발생한 이 사건과 참사에 대해서 충분히 국민으로서 제대로 된 예우와 자격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는 이분들을 최대한 예우하고자 노력하겠고요.

물론 유가족의 동의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마는 정말 분향소 과정에서, 또 일방적인 애도기간 설정 등 전혀 유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정부가 진행한 부분이 많습니다. 근조 없는 근조 리본. 참사를 사고라고 표현한다든지 희생자를, 피해자를 사망자라고 표현한다든지 등등의.

애도기간도 유가족과 상의하신 겁니까? 이름조차 없는 합동분향소 저는 처음 봤는데 그 합동분향소 설치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동의 받으셨습니까? 유가족들의 동의 없이 분향소 설치할 수 있습니까?

저는 아무튼 이 부분에 대해서 어찌 됐건 언론사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봅니다마는 저희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더 이상 다치지 않게, 또 희생자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예우를 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허은아]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어떠한 수단의 정당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하는 이 부분이 바뀌어져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유족의 고통이 안중에 없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은폐하고 가린다라고 하는데 무엇을 은폐하고 가리고 있다라는 건지 그 부분을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거든요. 희생자들의 이름을 공개하면 그게 은폐하고 가리는 것이 아닌 겁니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들이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공개하고 나서 우리가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 줬다, 우리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상당히 권위적이고 기득권적인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해 주면 당신들은 고마워해야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저는 지금의 이 접근방식은 민주당에서 반성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고요. 희생자들의 명예라든가 아픔, 그 부분의 관점에서 모든 것이 진행되어야 된다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가슴 아프고 힘든 분들은 유족들, 또 피해자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여야 간의 정쟁은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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