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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뒷말' 남긴 윤 대통령 부산 횟집 만찬...무슨 일?

2023.04.10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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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내용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논란의 키워드가 저 사진 한 장에 다 담겨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의 키워드 1번. 친일. 그 식당의 이름이 친일의 의미를 담고 있는 건가요?

[김준일]
병이죠, 병. 저거를 친일로 본다는 것 자체가 병이라고요, 병. 아무 관련이 없어요. 저거 관련해서 시민언론 더탐사에서 의혹 제기를 했는데 내용이 맞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맞는 게 하나도 없고.

[앵커]
그 내용이 뭔지 그래픽으로 보여주실까요.

[김준일]
그러니까 일광이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다, 건진법사 소속 종단 일광조계종이다 등등 해서 나오고 있는데 일단 일광 같은 경우에는 하태경 의원이 팩트 체크까지 했어요.

1638년 인조 6년에 구 기장군 향토지에 나온다고 합니다, 저 일광이라는 지명이. 그래서 조선시대에 이미 됐던 거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팩트 체크도 안 하고 저거를 더탐사에서 올렸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일광조계종하고 저 일광하고는 아무 관련도 없고요.

그리고 저 일광이라는 곳 자체가 지역에서도 많이들 가는 지명 이름이니까 거기를 대표하는 수산 횟집인 거고 많이들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런 거를 왜 저렇게 본인들이 확인도 안 하고 저런 식으로 하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가고요. 그리고 이런 거죠. 욱광이라고 하거든요.

욱일기가 있잖아요. 욱일기가 빛이 뻗어나가는 게 욱일기잖아요. 그래서 그 모양을 욱광 모양이라고 해요. 빛이 뻗어나가를 것을. 그런데 그게 대표적인 게 이를테면 아사히거든요. 아사히가 한자로는 조일이에요.

아침 해. 그러면 아사히 신문이 가장 극우여야 돼요, 그러면. 그런데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진보 매체거든요. 그러면 아사히 맥주 먹으면 그러면 친일파입니까? 그러니까 저런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말이 안 되는데, 저는 사실 하태경 의원은 좀 발끈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지역구에 있는 거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이거를 논평까지 내고 이게 무슨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이것을 주장한 것도 아니고 유튜브 언론 한 군데서 저런 주장을 한 걸 가지고 국민의힘이 오히려 발끈하는 게 오버한다, 이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앵커]
오버한다라고 하셨는데 또 팩트 체크를 안 하면 사실처럼 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있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건진법사 소속 종단이 일광조계종이다, 이런 주장도 저 내용에 포함이 돼 있더라고요.

[김종혁]
그런데 그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얘기는 우리 김준일 에디터가 다 얘기를 했으니까 덧붙일 얘기가 없는데요. 사실 그런데 왜 그렇게 발끈하느냐, 국민의힘에서.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지금 길거리에 가면 뭐라고 민주당에서 플래카드를 붙인 게 있느냐 하면 독도도 팔아넘길 거냐. 이런 식의 플래카드를 저희 동네에도 잔뜩 붙여놨어요.

도대체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방일을 했던 것하고 독도를 팔아넘기는 거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런데 그런 플래카드를 공당이 내걸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고 아까 아사히 맥주 마시면 친일파냐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말이 안 되죠. 그런데 문재인 정부 때 어떻게 했습니까?

반일 불매 운동하면서 아사히맥주, 무슨 일본 맥주 먹는 사람은 친일파로 몰아가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을 토착왜구라고, 자기 나라 국민들을 토착왜구라고 그렇게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민주당은 틈만 나면 기승전 반일 몰이예요. 반일 선전선동이에요.

똑같은 국민들인데 어느 나라 대통령이 자기 나라 국민들을 위하지 않고 그다음에 자기 나라를 다른 나라에 팔아먹을 그런 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식의 공당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저희 쪽에서는 비판을 하는 거고 반발을 하는 거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분명히 명백하게 규정을 하고 넘어가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저 식당이 있는 지역이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인데요. 그래서 하태경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보여주실까요. 일단은 이런 논란이 보수에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식당까지 친일 몰이를 하냐라고 반박을 했고 나도 거기 갔고 민주당의 지자체장들도 참석을 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탐사에서 제기한 의혹이었죠. 일광을 영어로 하면 선라이즈라고 했는데 선라이트지 선라이즈냐 이렇게 반박을 하기도 했는데, 영어도 틀렸다.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나도 갔고 민주당 의원들도 왔는데, 지금 민주당 지자체장들도 왔는데 이거는 이 회식 자체를 또 비판하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저는 그 회식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뒤에 설명드리겠지만 저는 비판할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저도 좀 비판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 하면 예를 들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뭔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고 해서 보수 진영이 국민의힘이 왜 이런 식으로 하냐라고 비판하지 않잖아요, 민주당에서. 그러니까 이것은 그냥 더탐사만 얘기를 하면 돼요.

왜 이렇게 얘들은 팩트 체크도 안 하고 틀린 얘기를 하지? 그런데 김예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민주에서 유래했나, 이런 얘기를 대변인 명의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이 한 것도 아닌데 일개 유튜버가 한 것을 가지고 왜 민주당하고 연결을 짓냐라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선을 지키면서 정확하게 타킷팅을 한다고 하면 좋겠다는 거예요. 하태경 의원이 반발하는 것은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지역에 있는 한 식당이 친일로 몰려서 여기가 영입이 안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적극적 대응 저는 오케이. 그건 다 이해를 하는데 대변인의 저런 논평은 오버라는 거죠. 물론 과거에 이를테면 일본 불매운동, 저도 과한 측면이 있지만 그거를 여기까지 또 끌고 오는 것은 민주당이 만약에 여기에 누구라도 밥숟가락을 얹었거나 했으면 저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데 이거는 좀 오버라는 거죠. 그러니까 오히려 여기 회식 자체가 부적절했는데 그걸 덮으려고 이렇게 막 발끈하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대통령실에서는 본질은 대통령이 부산까지 가서 엑스포 유치에 굉장히 힘을 쏟고 이런 부분이 부각되고 여론이 됐으면 좋겠는데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친일 논란으로 도배가 되니까 이런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해서 입장을 밝힌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친일 논란이 아닌 것은 팩트 체크까지는 오케이입니다, 저도.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더탐사가 틀린 것은 더 말할 그거는 없는 거죠. 그런데 저는 그 회식 자체가 저 상황에서 꼭 저렇게 해서 일렬로 도열을 해서 이렇게 본인들이 구설수를 만들어놓고, 사실은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나 이런 데서 여론이 안 좋은 것은 왜 저 상황에서 저러고 술을 먹지? 이게 안 좋은 거지 저게 일광이네 아니네는 아주 극소수입니다.

그러니까 저거를 문제 제기를 오히려 하는 게 국민의힘 쪽에서 오히려 이거 민주당 또 친일 몰이한다라는 것으로 프레임을 만들려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봐요.

[앵커]
일단은 논란이 된 건 분명하기 때문에 저희가 팩트 체크를 같이 해봤고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 회식과 관련해서 취임 1년이 다 돼가도록 야당 지도부와는 한 차례 회담도 갖지 않았다,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저 사진에 권력 실세들 얼굴이 벌개진 채 횟집 앞에 도열해서 대통령을 배웅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이렇게 공세를 퍼부었거든요.

[김종혁]
굉장히 선전선동이죠. 대통령하고 식사 여러 번 해봤는데요. 거기서 예를 들면 와인을 마시든지 소주를 마시든지 어느 누구도 얼굴이 벌개질 때까지 술을 못 마십니다. 대통령이 무슨 얘기하는지 굉장히 일거수일투족 신경 써요. 그게 권력이거든요.

저기서 공무원들이나 그 지역에 부산엑스포를 추진하기 위해서 참석했던 수많은 분들이 얼굴이 벌개진 채로 술을 마시면서 대통령하고 악수를 한다고요? 본인이 가서 보셨어요? 제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한두 잔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저녁 먹으면서 반주 한두 잔 하는 게 그게 뭐 그렇게 크게 문제입니까?
그걸 문제 삼을 이유가 전혀 없고, 그런데 저렇게도 저기 저 자리에는 권칠승 대변인 얘기와 달리 다른 많은 야당의 관계자들도 있었어요. 취임 1년 다 돼가도록 한 차례 회담도 안 하니까 그러면 다른 야당 관계자들 같이 저녁 먹지 말고 당신들끼리 모여서 먹으라는 얘기입니까?

앞뒤가 안 맞는 얘기잖아요. 먹으면 먹는다고 뭐라고 그러고, 그다음에 안 먹으면 안 먹는다고 뭐라 그러고. 도대체 이런 식의 주장이라는 것은 저는, 특히 얼굴이 벌개져서라고 얘기하는 것들은 제가 보기에는 정말 선전선동성에 가깝다. 여러 번 제가 그런 자리에 가서봤는데 그럴 수가 없거든요.

말이 안 되는 얘기고.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도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데서 본인이 막 술 들이켜서 얼굴 뻘개져서 악수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얘기거든요. 도열에 대해서 막 비판하잖아요.

그러면 대통령하고 나가면서 저도 누구든지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대통령하고 악수하고 싶어 합니다. 그냥 헤어지는 게 아니라. 그래도 나 대통령하고 악수했고 밥도 먹었고 이런 얘기하고 싶기 때문에. 그러면 다 그렇게 줄 서서 악수할 수밖에 없어요.

대통령이 무슨 뭐 버터플라이처럼, 나비처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악수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서서 악수하는 게 당연한 건데 저거를 무슨 조폭이 도열을 해서 악수를 하는 것 같다라는 식의 얘기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선전선동이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나 다른 모든 대통령도 식당에 가셔서 식사하고 나올 때는 저렇게 합니다. 저는 더 큰 문제는 저게 사진에 찍혔다는 문제예요. 저게 만약에 저 위에서 누가 위해라도 하면 대통령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데 경호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굉장히 걱정은 돼요. 그렇지만 저 장면 자체를 무슨 뭐 얼굴이 뻘개져서 악수를 했다느니 조폭처럼 도열을 했다느니라는 얘기는 분명히 그것은 선전선동에 가깝습니다.

[앵커]
워낙에 번화가이기 때문에 시민들 눈에 목격이 된 것이고 또 시민이 굉장히 이색적인 장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 속에 담긴 여러 가지 코드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른바 도열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준석 전 대표는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호화 술집도 아니고 대중적인 식당이고 그리고 도열이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이다라고 이준석 전 대표가 해석을 했는데요.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편 들어주는 건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김준일]
사실 관계가 그러니까 그러겠죠. 저도 저 횟집을 가본 적은 없는데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런 것 같아요. 저는 김종혁 위원장님 말씀하신 거에 반박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술 마실 수 있죠. 그런데 사실은 그 자리에서 관계장관하고 지자체장들하고 한 다음에 저녁이었나 간단히 한 다음에 다시 옮긴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저기가. 꼭 가야 되나요, 술을? 술을 못 먹어서 죽습니까? 그걸 물어보고 싶어요.

지금 나라 경제가 지금 이 지경이고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술이라고 하면 진절머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 굉장히 많은데 죽어도 술을 꼭 먹어야 될까요, 저렇게? 그러니까 그게 첫 번째 정무적 감각이 없다라는 거고 도열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외부에 비쳤을 때 어떻게 보여질지에 대해서 이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서 피하려면 횟집 안에서 하시면 돼요. 횟집 안에서 일일이 악수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저렇게 꼭 밖에 나와서 다.

[앵커]
사실 공개한 장소는 아니지 않습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다 아는 거죠. 그리고 말씀하셨는데 경호 문제예요. 저 지금 사진 찍힌 위치가 완전 위험한 데거든요. 그런데 경호실이라고 안 하고 싶었겠습니까? 그런데 급작스럽게 잡히고 저렇게 되니까 완벽하게 통제가 안 되는 거잖아요.

꼭 죽어도 저 일광수산에서 저렇게 드셔야 되냐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이 좀 안하무인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남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든 나는 먹겠다. 나고 하고 싶은 거 하겠다. 도열하려면 해라, 이런 식으로 지금 나가시는 것 같은데 남의 시선도 신경 쓰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그렇게 싫어하면, 사람들이 우려를 하면 안 하는 게 맞습니다.

[김종혁]
그런데 대통령이 어느 장소든지 회식을 하고 떠나면 거기 있던 분들이 나와서 같이 박수도 쳐주고 그렇게 배웅을 해 줘요. 그거를 식당 안에서 우리는 먹고 있을 테니 당신 가, 이렇게 하는 적은 없습니다.

어떤 경우든 대통령하고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떠날 때면 대통령 가시면 다들 나와서 박수 쳐주면서 잘 가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게 국가원수에 대한 그런 기본적인 예의로 지금까지 계속 관행상으로 그렇게 해왔어요. 그것 자체가 잘못됐다라고 얘기하면 그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요, 그게 잘못됐을 수도 있겠네. 앞으로 대통령이든 뭐든 간에 앞에서 그냥 식사한 다음에 너 가든지 말든지 우리는 신경 안 쓸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제가 알기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도 적어도 국가 원수에 대한, 국가 지도자에 대한 그런 예의로써 그런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 자체를 문제 삼아서 왜 도열했느냐. 안에서 하지. 그다음에 자기가 다니면서 악수하면 되지. 군대냐. 이게 무슨 검찰총장이 검사들 사열하는 거냐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을 위한 말이고요.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다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거를 무슨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서 조폭 행사 같다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정말 선전선동에 가깝다.

[앵커]
술을 꼭 마셔야 되겠냐. 김준일 에디터님의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그거는 정무적으로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게 예를 들면 사람들하고 야당 인사들이나 거기 참여한 분들하고 한두 잔씩 하면서 고생했습니다, 그러면 저게 지금 사진이 찍혀서 저렇게 문제지, 그게 아니면 사람들이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참 소탈해. 우리하고 소주 한잔씩 권하면서 우리한테 잘하라고 그러고, 부산엑스포 위해서 도와달라 그러고 정말 소탈하더라, 이렇게 얘기했을 겁니다. 저거를 저런 식으로 사진 한장을 가지고 일본의 무슨 욱일기가 생각난다는 둥 친일파라는 둥 그런 식으로 사람을 몰아세우고 대통령을 공격을 하고 그다음에 저 도열한 것까지 저렇게. 저런 식으로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에요? 좀 말이 되는 걸 공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도열 논란과 관련해서 한 부산시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권위적인 게 아니라 대통령이 정이 많아서 그렇다. 또 그렇게 해석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개인적인 주장이지만.

[김준일]
그분은 그렇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저는 정무감각이 없으신 것은 아닌데 개의치 않으시는 것 같아요. 남이 어떻게 보든 나는 할 일을 하겠다는 건데 글쎄요. 이게 계속 논란이 되고 특히 술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으면 적당히 본인이 통제하시고 자제하시는 게 맞지 않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이게 저는 김종혁 위원께서 말씀하신 게 아주 틀리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어떻게 보면 일부에서는 너무 꼬투리 잡는 것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게 계속. 지금 나라 경제가 너무 어려워요. 이미 이번 세 달 동안 작년 1년 동안의 적자를 다 봤어요.

지금 그 정도로 반도체 지금 다 고꾸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술 먹고 도열하고 이런 게 국민들 눈에는 그냥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중도층에도 과히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종혁]
한 가지만 더 하면 아까 이준석 전 대표도 얘기를 했지만 그게 그냥 허름한 일식집에서 무슨 양주를 마신 것도 아니고 국산 술, 아마 부산 술 마셨거나 지역 술을 돌렸겠죠. 그건 오히려 칭찬해 줘야 되는 것 아닌가요?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대통령이 소주를 먹어?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됩니까?

이건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한 말씀들 같아서. 와서 지역 경제를 위해서 같이 술잔도 한잔씩 돌리면서 잘해 주십시오. 그게 뭐가 그렇게 많은 일이라고 그걸 가지고서 그렇게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들을 하시는지.

[앵커]
한 시민단체는 한동훈 장관은 왜 갔냐 이런 문제 제기도 하더라고요.

[김종혁]
누가 갔든 어떻습니까? 국무위원이 갈 수도 있는 거지. 그것도 문제가 됩니까? 어느 지역에, 예를 들면 왜 지난번에 4.3 거기는 안 가고 어디는 가고 어디는 가고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도대체 그 결정을 누가 내리는 겁니까? 시민단체가 내립니까? 순천엑스포 거기는 왜 갔습니까?

순천만 행사에는 왜 가고 어디는 왜 가고 대구는 왜 가고 야구장은 왜 가고. 언제부터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실에서 하는 행사를 시민단체나 야당이 그렇게 일일이 지정을 해서 여기는 가야 되고 여기는 안 가야 되고 그렇게 얘기를 합니까?
그것 자체가 정치를 너무나 초라하게 만들고 너무나 쪼잔하게 만드는 거거든요.
그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김준일]
이거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한동훈 장관 관련해서는 저는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예전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 나왔을 때 한동훈 장관이 저는 술을 안 먹기 때문에 술자리에 가지 않습니다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왜 가셨는지 모르겠어요. 술도 안 드시는 분이, 그러면. 저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 해명 자체가 그러면 술 안 먹으면 술자리 안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앵커]
이것은 공식적인 모임 아니겠습니까?

[김준일]
공식적인지 비공식적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생각이었다는 그런 생각은 듭니다.

[김종혁]
옛날에 한동훈 장관 식사 자리, 하도 오래돼갖고 그런데 끝날 때까지 한 잔도 안 마시고 얘기만 들으시더라고요.

[앵커]
주로 콜라를 드신다는 얘기가 알려지기도 했었는데.


[김종혁]
저는 너무 오래 돼서 기억도 안 나요. 그런데 상사 되는 분하고 검찰 간부들하고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술을 안 먹으면 술자리를 안 갑니까? 술을 안 먹어도 제 친구들 중에서도 끝까지 버텨서 집에까지 다 데려다 주고 가는 친구들, 좋은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저희가 만찬 사진의 그 논란을 계속 짚어보긴 했지만 중요한 것은 여야 막론하고 시도지사들이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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