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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 이영승 교사 '학부모 강요 여부' 집중 수사

2023.09.22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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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학부모의 치료비 강요 여부 등을 경찰이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어제(21일) 기자들과 만나 고 이영승 교사가 학부모 A 씨에게 사비로 8차례에 걸쳐 4백만 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전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문수 청장은 또, 경기도교육청 감사에서 A 씨의 업무방해 혐의가 상당히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이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자녀가 수업 시간 도중 페트병을 자르다가 손을 다치자 치료비를 요구하는 등 오랜 기간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교육청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A 씨를 비롯해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의혹이 제기된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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