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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무소, 10개월 연속 매달 1천 곳씩 문 닫아

2023.10.01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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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무소, 10개월 연속 매달 1천 곳씩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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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달 전국에서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무소가 10개월 연속 1천 곳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개월 연속 매달 1천 곳이 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10개월간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2천593곳에 달하며 휴업은 1천201곳입니다.

이 기간 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901곳으로, 폐업·휴업보다 적었습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폐업·휴업하는 사무소 수가 개업하는 곳보다 많았습니다.

공인중개사무소가 줄폐업하면서 개업 공인중개사 수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말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만6천627명으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극심한 거래절벽을 겪은 작년 말에 비하면 올해 들어 주택 거래량이 다소 늘고 있지만, 아직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월평균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3천92건으로, 예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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