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낮 12시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야생 멧돼지가 경찰서에 난입해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다 실탄을 맞고 사살됐습니다.
이 멧돼지는 몸무게가 100kg에 달했는데, 경찰은 초반에 멧돼지를 마취총으로 잡으려 했으나 실패한 뒤, 실탄 5발을 쏴 제압했습니다.
멧돼지와의 대치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가 경찰서를 빠져나갈 경우 시민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어 사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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