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체납징수 기동반 연중 가동...고액·악질 체납자 대상

수원시가 고액 체납자, 고질 체납 차량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체납징수 기동반을 연중 운영합니다.

수원시는 체납징수 기동반이 이달부터 재산은닉, 위장이혼 등 고의로 체납액을 회피하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여 현재까지 고액체납자 15명을 발굴해 현금 6천만 원을 징수하고 귀금속 등 7점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납세담보 2필지는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입니다.

체납징수기동반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포차 의심 차량 187대를 조사했고, 이 가운데 17대를 적발해 공매 처분 등으로 1,100만 원을 징수했습니다.

또 고질 체납 차량 669대에 대해서는 체납처분과 지속적인 징수 독려로 1억 8,300만 원을 징수했습니다.

체납징수기동반은 나아가 대형 신탁 오픈 상가(아울렛, 쇼핑타운 등)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형 신탁 오픈 상가(아울렛, 쇼핑타운 등)의 경우 각 점포 구분이 돼 있지 않아 공매가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매 사례, 사인 간 거래, 최근 판례 등을 검토하고 연구해 한국 자산관리공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부터 총 8,700만 원을 징수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