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왔습니다.
젊은이들의 명소 서울 홍대 거리도 성탄절을 앞두고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쌀쌀한데도 유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이곳 서울 홍대 거리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흰 눈이 쌓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껴지는데요.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연인, 친구와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는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영원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저희는 사귄 지가 800일 정도 됐고요. 그리고 오늘은 아직 밥 먹고 돌아다니는 중이어서…. 일단 사람이 많아서 약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고….]
[김도진 / 강원도 홍천군: 체육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 지금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크리스마스라고 놀러 왔는데…. 내일 꼭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번화가를 중심으로 모이면서 안전사고 대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곳 서울 마포구를 포함해 강남구, 용산구, 남대문 등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는 지역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성탄절 연휴 나흘 동안 경찰 천4백여 명을 투입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할 방침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낼 성탄절 연휴.
전국 곳곳 번화가에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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