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는 춥고, 한 주는 온화한 '7한7온' 날씨에 기온이 무려 20도 이상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 변화가 심해지면 심혈관 질환자의 건강에는 '빨간불'이 켜집니다.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이어진 북극한파에 도심 폭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5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주말부터 물러난 북극 한파
이번에는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고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기온이 주 단위로 심하게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던 기온이 다음 주에는 최고 7도까지 오릅니다.
일주일은 춥고, 일주일은 온화한 '7한 7온'에 기온 차가 무려 21도나 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심한 기온 변화를 보이는 날씨는 노약자와 심혈관 질환자의 건강에 적신호가 됩니다.
[이상협 / 세브란스 병원 심장내과 교수 : 기온이 많이 변할 때 환절기라든지 이번처럼 기온이 뚝 떨어졌다 다시 오르는 이런 기간에도 심장에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보통은 찬 공기를 마시는 걸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새벽부터 이른 아침 사이,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이 필요하면 실내에서 하거나, 기온이 가장 크게 오르는 오후 시간이 좋습니다.
한파가 풀려도 일교차가 심한 경우가 많은 만큼 따뜻한 옷차림과 모자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신수정
그래픽 : 이원희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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