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파파라치 “테일러 스위프트 아버지에게 맞았다”며 고소

사진=AP

호주의 한 파파라치가 27일(현지 시각) 시드니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고소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파파라치 사진사인 벤 맥도날드(51)는 이날 시드니하버의 요트에서 내리던 스위프트를 취재하던 중 스위프트의 보안 요원으로부터 얼굴과 카메라를 가격당한 후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71)에게 맞았다.

이에 대해 스위프트 측은 성명을 통해 “어떤 두 사람이 스위프트의 보안 요원을 붙잡고 한 여성 스태프를 물에 빠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스위프트 쪽으로 공격적으로 밀치며 접근했다. 스태프에게 위협이 가해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시드니항 뉴트럴베이 선착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연루된 51세 남성과 71세 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