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기소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의원은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출마선언 이틀 만에 불구속 기소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며,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한 기소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은 돈봉투를 본 적이 없고 돈봉투를 줬다는 사람도 없다며, 검찰이 무슨 증거로 기소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2021년 4월 26일 돈봉투 살포가 논의된 기획회의 참석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있는 영상을 찾아 검찰에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침 자신의 지역구 상대 당 후보가 검찰 출신이라며, 이겨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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