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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출퇴근 20분 시대 개막

2024.03.30 오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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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버스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불과 20분 만에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가 오늘 개통했습니다.


지하철의 3배 속도로 달리며 수도권 출퇴근에 큰 변화를 가져올 GTX는 수서에서 동탄까지 4,45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GTX-A가 개통된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GTX-A 수서역입니다.

[앵커]
GTX-A의 개통 첫날 운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휴일이라 붐비지는 않고, 현재까지 정시 운행하며 순조로운 개통 첫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으로 GTX-A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가운데 처음으로 개통한 GTX-A 수서·동탄 사이 34.9㎞ 구간 운행이 동탄역에서 오늘 오전 5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새벽 1시쯤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GTX-A 열차는 오전 6시 반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4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길어집니다.

주말인 오늘도 평일과 배차 간격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GTX-A 차량의 최고 시속은 투수의 강속구보다 빠른 180㎞, 정차 시간 등을 반영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1㎞입니다.

평균 운행속도로 따지면 시속 26~40km 정도인 지하철의 3배 정도 빠른 셈입니다.

그래서 수서∼동탄 구간은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 걸리는데, GTX로는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20분밖에 안 걸려 이동 시간이 단축됩니다.

오늘 GTX를 처음 이용해본, 서로 다른 시각의 승객 2명을 만나봤습니다.

[이기정 / 서울 중곡동 : 저는 이 열차를 타면서 행복한 점은 너무 빨라서 좋다는 점인데. 편안하고 탑승감도 좋고 좋았는데,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주재원 /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 속도가 빠르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긴장하면서 탔는데 막상 타보니까 너무 안정적이어서 진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배차 간격이 조금 길다보니까 줄여주면 좋겠고, 이게 내려갈 때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요. 시간 여유가 좀 많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앵커]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에 이동 구간에 따라 요금이 추가되지만,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은 3,450원, 성남∼동탄은 3,95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 운임인 7,400원보다 저렴한 데다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어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갑니다.

5월부터는 한 달에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 시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K-패스를 쓰면 GTX를 2천 원에서 3천 원에 이용하게 됩니다.

역시 5월에 시행되는 더 경기 패스도 K-패스와 같은 환급 할인율이 적용되지만,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는 GTX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살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통 첫날인 오늘은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하는데, 각 역 사이에 6∼7분이 걸립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터널 굴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돼 오는 6월 말 개통합니다.

GTX-A 파주 운정과 서울역 사이 32.4㎞ 구간은 올해 말 먼저 개통하고, 서울역과 수서 사이 15㎞ 구간은 내후년 말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어 2028년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는 삼성역에서도 GTX 운행이 이뤄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GTX-A 수서역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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