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최고 수준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발사 성공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첫 실사격에서 성공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이 오늘 오후 12시 20분쯤 서해상에서 미티어 발사에 성공하고 12시 47분쯤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F-21은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에 이어 미티어 실사격에 성공한 세계 4번째 전투기가 됐습니다.

미티어는 마하4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200㎞ 밖의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갖춰 현존하는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됩니다.

방사청은 이와 함께 KF-21이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AIM-2000 실사격 훈련에도 성공했다고 밝혔했습니다.

방사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KF-21과 공대공 무장 간 통합이 안정적인 것을 확인해 전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