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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클럽, 청소년 대상 새벽까지 영업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6.10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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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에 흥이 오른 사람들.


우리가 종종 보는 여느 클럽과 다름없는 풍경인데요, 저희가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잘 보이진 않으시겠지만, 이 사람들 어딘가 좀 어려보입니다.

맞습니다. 학생들입니다.

김포의 한 클럽인데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영업을 하고 있던 겁니다.

SNS 홍보글을 보시면요,

15세부터 19세까지 그러니까 중2부터 고3까지 이곳에 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새벽 2시까지 영업이 이뤄졌습니다.

다행히 술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논란이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해당 업소의 관계자는 이처럼 클럽의 합법 영업을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이렇게 음향시설을 갖추고 춤을 추게 하는 건 보시는 것처럼 식품위생법 위반이기 때문에, 경찰은 업주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한 상태고요, 김포시에서는 영업장에 대해 행정 처분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조금 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권장해주는 게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 사건이네요.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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