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가상 선물거래가 이뤄지는 불법 '사설 HTS'에 회원을 알선해주고, 운영자에게 수십억대 수익금을 받은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2년 동안 주식 전문가를 자칭해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을 사설 HTS에 연결해주고, 수익금 2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설 HTS는 회원들에게 각종 증권지수와 연동된 가상 선물거래를 하도록 하고, 손실금은 고스란히 운영진이 챙겨간 거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회원은 단기간에 13억 원을 투자해 대부분 잃는 등 피해액도 컸습니다.
검찰은 A 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면서 경찰과 함께 사설 HTS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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