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전국에서 배추밭 667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축구장 9백 개가 넘는 넓이로, 가을배추 재배 면적의 5.2%에 이릅니다.
특히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이 집중적인 피해를 봤습니다.
침수된 667헥타르 가운데 611헥타르가 해남에 있습니다.
겨울 배추 최대 산지도 해남인데요.
지난해 전국 겨울 배추 가운데 60% 이상이 해남에서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비중이 큰 해남 배추밭이 폭우로 피해를 보면서, 올해 김장용 배추 수확은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