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 인사이드'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주몽', '해신' 등에서 선 굵은 사극 연기의 주역으로 활약하던 배우 송일국이 이번에는 뮤지컬 배우로 돌아왔다.
마흔 넘어 공연을 시작한 후 연극에 이어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송일국은 뮤지컬 '애니'에 대한 애정을 인터뷰 내내 열정적으로 보여주었다.
본인이 맡은 극 중 캐릭터 워벅스의 날카로운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무려 10kg을 감량하기도 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아내의 야채수프를 꼽았는데,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넣고 들통 가득 끓인 아내의 레시피 덕분에 큰 효과를 봤다고 한다. 주말부부라서 이혼이나 별거에 대한 얘기가 떠돌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송일국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배우보다 '삼둥이 아빠'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그 타이틀이 연기 인생에 있어 걸림돌일 수 있다"고 하면서도 "피해 갈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인다. '아빠 육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것으로 감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어떤 배역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이 셋 키우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기해야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금의 다정한 아빠 이미지와 다른 악역도 해보고 싶고 '주몽'처럼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사극에도 다시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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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송일국 "뮤지컬 애니 캐릭터 위해 10kg 감량한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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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까지 다른 인터뷰에서 밝히지 않은 비밀을 공개해 줄 수 있는지 묻자 '다이어리 꾸미기' 취미를 깜짝 공개했다. 스티커도 3박스 정도 갖고 있고, 대본에도 귀여운 스티커들을 붙이곤 한다고 밝혔다. 선이 굵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송일국의 평소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결혼할 때 티스푼 하나도 직접 고를 정도로 미적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
뮤지컬 '애니' 연습 현장에 가면 스무 명의 딸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는 송일국. 송일국과 남경주가 올리버 워벅스로 열연하는 뮤지컬 '애니'는 10월 27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열정 넘치는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송일국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YTN '컬처 인사이드' 문화인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digital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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