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주춤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나흘 만에 5천 달러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3일 오전 거래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8천1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7만3천 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나흘 만에 5천 달러가 하락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은 도박 사이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폴리마켓이 점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한때 67%에서 53%까지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시장은 트럼프 당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