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돼 인양됐습니다.
해경은 어젯밤(9일) 9시쯤 해군 원격조종수중로봇, R.O.V(알오브이)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바닷속에 가라앉은 선체 주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신은 방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발견 2시간 만에 인양됐습니다.
27명이 승선했던 부산선적 129톤급 금성호는 지난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사고 이후 구조된 15명 중 2명은 숨졌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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