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사람을 살해한 뒤 피해자의 지문을 스마트폰에 인식시켜 대출까지 받은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2일 경북 김천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 B 씨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신분증과 카드로 수백만 원을 결제한 뒤, 카드 잔액이 바닥나자 시신 지문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6천만 원을 간편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B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 부모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자 B 씨의 휴대전화로 '거기 없다'는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