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은 26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을 열어, 참된 효심을 실천한 4개 부문 17명에게 총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습니다.
남녀 학생 부문 대상은 간암으로 생사기로에 놓인 아버지를 위해 공여를 결단한 부산전자공업고 3학년 장희수 군과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세 동생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한 인천 신명여고 1학년 최송희 양이 받았습니다.
다문화효부상 대상에는 혼자 움직이기 힘든 시어머니를 14년 동안 봉양하며 지적장애를 앓는 딸도 보살펴 온 베트남 출신 45살 김민서 씨가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길병원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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