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 대사에 명예 시민증 "한국 신뢰 감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정치적으로 상당한 혼란기에 한국 민주주의에 깊은 신뢰를 보여 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필립 대사가 한국에 대한 신뢰를 보내 준 덕에 국제사회에서 매우 빠르게 신인도를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필립 대사는 이에 대해 지난 2주간 불확실성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면 그건 철통 같은 한미동맹이라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시스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관계는 단순히 군사나 안보 관계를 넘어 무역과 외교 등 새로운 분야를 포괄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됐다고 평가하고 미국은 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