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전 끝내기 위해 푸틴과 만날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대한 빨리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자신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 동안, 전장의 병사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병사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본 적 없는 규모로 날마다 전사하고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전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자신에게 종전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화상연설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