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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NN·MS 나우·폴리티코 백악관 출입 금지"

2026.09.19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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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보도 내용을 비판하며 미국 CNN과 MS 나우, 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방송사인 CNN과 MS 나우,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특히 CNN을 '가짜 뉴스'로, MS 나우를 '시청률과 신뢰도 부족으로 MSNBC에서 최근 이름을 변경한 매체'라고 비난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대해선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연명을 위해 구독료 800만 달러를 지원받았는데 이는 부정부패"라고 주장했습니다.

평소 주류 언론에 불만을 표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매체의 트럼프 행정부 비판 보도에 백악관 출입 금지로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다른 가짜 뉴스 언론 매체들도 뒤이어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뉴욕 타임스는 너무 가짜 뉴스이고, 워싱턴 포스트는 역겹습니다. 백악관에서 그 신문들을 더 이상 비치하지 않을 겁니다.]

또 미국 ABC와 CBS 방송을 고소해 합의금을 받았고 영국 BBC 방송도 고소 중이라면서 심지어는 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 뉴스도 여론조사가 최악이라며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국경·공정한 투표 없이는 국가가 아니라 바로잡는 중이죠. 공정하고 정직한 언론이 필요하고 CNN은 가짜 뉴스입니다.]

CNN은 "백악관 취재팀과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지지한다"며 출입 금지 시행은 헌법으로 보호받는 권리에 대한 침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1기 때부터 시작된 언론과의 충돌이 AP 통신 취재 제한과 언론사 국방부 출입증 반납과 백악관 출입 금지 조치로 이어지며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CNN·MS 나우·폴리티코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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