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조현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 양국은 투자 협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이번 외교장관회담에서 대미 투자와 호르무즈 파병 문제 논의가 가장 관심이 컸는데요. 회담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습니까?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 오전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진행됐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은 잠시 전 특파원 간담회에서 오늘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관심을 모았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협의가 결실을 내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조 장관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조 현/ 외교부 장관 : 양국 간 진행 중인 대미 전략 투자 사업 관련 이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고, 루비오 장관은 협의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무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한국 시간으로 어제 대미 투자 양해각서 체결과 1호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보고 일정이 미뤄지면서 다음 주로 연기됐는데요.
조 장관은 또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인 조인트 팩트시트를 포함한 주요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루비오 장관도 우리의 입장에 이해를 표하고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대화와 외교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으고 북미 대화를 포함한 대북 정책 전반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는데요. 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조현 / 외교부 장관 : 이런 맥락에서 저는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실제로 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해 아직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차관과도 만나 전시 작전권 전환과 확장 억제 협력 등 주요 현안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콜비 차관은 국방비 증액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동맹 역량 강화와 역할 확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국방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방문 첫날인 어제 미 연방 상원과 하원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인 공동 팩트시트 이행에 대한 미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조 장관은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오는 21일에는 뉴욕에서 루비오 장관과 다시 만나 올해 세 번째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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