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영세, 비상계엄 정당했다고 주장하나"

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에 있었어도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을 거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향해 계엄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권 위원장이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계엄 해제에 반대하고 나서다니 황당무계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럼 권 위원장은 계엄이 잘못이라던 기존 입장도 철회한 거냐면서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를 넘어 아예 내란 우두머리와 한 몸이 되려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권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탄핵심판을 더 큰 갈등으로 이끌고 있다며 저급한 비난으로 헌법재판소 심리를 흔드는 소속 의원들을 당장 징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