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에 대해 경찰이 4번째 신병확보를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차장 등은 지난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완 수사를 벌여 구속이 필요한 사유 등을 더 정교하게 다듬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해 세 차례, 이 본부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영장을 모두 반려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서울고등검찰청 영장심의위원회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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