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누리 소통망에 실시간 방송을 켜놓고 중학생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10대 A 군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15일 대전 대덕구의 주거지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며 피해 학생의 머리카락과 눈썹을 밀고 4시간에 걸쳐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실시간 방송 시청자의 신고로 출동해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고, 일부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여자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학생은 전날 A 군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고 성추행 기억은 전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곤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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