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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 원 전세 사기...부산 고위 공무원 출신 70대 구속

2025.03.20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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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자기 자본 없이 사들인 오피스텔을 이용해 60억 원이 넘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부산시 고위 공직자 출신 임대업자 70대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2019년부터 3년여 동안 이른바 '갭 투자' 방식으로 매입한 오피스텔을 세입자에게 임대하고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73명에게서 6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임대차 계약서를 위조해 감보 가치를 속이고 금융기관에서 47억여 원을 사기 대출받은 사실도 확인했다며, 비슷한 수법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금융 당국에 건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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