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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운임 최소 17% 인상 추진

2025.03.25 오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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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고속철도 KTX 운임 최소 17% 인상을 추진합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오늘(25일) 기자간담회에서 KTX 운임이 2011년 이후 14년째 한 번도 오르지 않았지만 소비자 물가나 전기요금 등 원가는 계속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레일은 2004년부터 고속철도를 달리고 있는 KTX-1의 교체 시기가 도래해 5조 원 안팎의 자금이 필요하고 전기 요금과 임금 등 각종 원가 인상분을 고려하면 운임 인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요금이 마지막으로 인상된 2011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는 27%, 고속버스 요금은 21%, 항공 요금은 23%, 최저임금은 128.2%가 각각 올랐습니다.

철도 운임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운임 상한을 지정·고시하면 코레일이 최종 운임을 결정하게 돼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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