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예보에 없던, 북서쪽 내륙에 생긴 띠 모양의 구름대가 남하해 산불 지역에도 한때 단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이 호남에만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내륙은 빗방울 수준의 약한 강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기압골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내륙에도 강한 구름대가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부터 의성과 안동 등 영남 내륙에는 한때 시간당 1에서 5mm의 제법 굵은 비가 내렸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내린 비가 적은 강수량으로 어려움을 겪던 경북 지역의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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