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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임신 협박' 일당 법원 출석..."공모는 아냐"

2025.05.17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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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가졌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남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7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법원을 빠져나온 양 씨는 협박을 공모한 게 맞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했고, 용 씨는 수차례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씨의 지인인 용 씨는 지난 3월 손 선수 측에 접근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들을 체포한 뒤 거주지를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7일)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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