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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용의자, 피해자와 같은 건물 거주

2025.06.30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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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서울 신림동 빌라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30대 남성 용의자 A 씨가 피해자들과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3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들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식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A 씨가 경찰이 수색을 위해 옥상에 올라가자마자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로 대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돼도 피해 발생 경위 등 필요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저녁(29일) 8시 40분쯤 서울 신림동에 있는 빌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20대와 30대 남성이 어깨와 발목 등을 다쳤고, 용의자 A 씨는 7층 높이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은 A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어줬더니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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