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북한 우라늄공장 폐수 조사...강화도 시료 채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제기된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문제를 밝히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안전기술원은 오늘(4일) 북한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를 찾아 6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했고, 한강 하구에서도 채취할 예정입니다.

지점마다 20ℓ 시료통 3개와 2ℓ 시료통 2개에 물을 채취한 뒤 우라늄과 세슘,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갑니다.

원안위는 2주가량 분석 과정을 거쳐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어제 통일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원안위와 해수부, 환경부 합동으로 관계부처 합동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