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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 "권력 모두 사라져"...'화무십일홍' 언급

2025.08.13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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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측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권세가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하는 '화무십일홍'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어제(12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씨가 가진 꽃은 다 떨어졌다'라며, 영부인으로서 가졌던 권력도 모두 사라졌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지난 6일 김건희 씨가 민중기 특검팀에 출석하며 본인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지칭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김 씨는 특검 조사에서 명태균 씨를 통한 공천개입과 건진 법사를 연결고리로 한 청탁 의혹과 관련해 권한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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