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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으로 속여 신종마약 유통 일당 검거

2025.08.13 오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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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액상 전자담배에 마취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을 섞어 강남 유흥업소 등에 유통한 혐의로 일당 10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 홍콩에서 전문의약품인 프로폭세이트 등을 밀수입한 뒤 시중의 액상담배와 배합하는 방식으로 전자담배 카트리지 987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통책들은 유흥업소에 손님으로 방문해서 업소 종사자들에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마취제 1,500㎖와 액상 담배 432㎖, 현금 2억 4천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총책인 프랑스 남성과 미국 여성 부부가 태국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령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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