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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부인 계좌서 삼부토건 관계사 주식매매 포착

2025.08.14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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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김건희 씨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부인의 계좌가 삼부토건 관계사 주식 단타 매매에 이용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지인 신 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 씨가 2023년 7월 이 전 대표 부인 명의 계좌로 웰바이오텍 주식을 거래해 약 2천만 원의 이익을 거둔 거래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거래는 신 씨가 2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하고, 다음날 주가가 약 10%가량 오른 시점에서 매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웰바이오텍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최대 주주인 회사로, 삼부토건 주가 급등의 계기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 관련 정황이 채 상병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겁니다.

채 상병 특검은 김건희 특검이 자료 이첩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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