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식 의혹 이춘석, 압수물 추가 분석 후 재소환 검토"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재소환을 시사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정례간담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압수물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관련 자료 분석을 마친 뒤 필요한 경우 추가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보좌관 명의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7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주식 차명거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직무 관련성은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인 전북 익산시에 있는 자택과 사무실 등 모두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와 관련 서류들을 확보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