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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25.08.20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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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30대 소방대원이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소방관은 참사 이후 심적으로 힘들어하며 관련 치료도 10번 넘게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소방관 A 씨가 경기 시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남인천요금소 주변 근처에 차량과 휴대전화를 버리고 자취를 감춘 지 열흘 만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등을 바탕으로 수색을 벌여 왔는데, A 씨는 차에서 내린 뒤 계속 걸어서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관은 차량을 세워둔 곳에서 직선거리로 7km 정도 떨어진 이곳 교각 아래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모두 12차례 긴급 심리 상담과 관련 치료를 받았는데, 앞서 A 씨 동생은 YTN에 형이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참사 직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진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희생자 부모들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 구조에 헌신했던 소방관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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