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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져가나요?”...배달 인증하고 다시 가져간 배달기사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09.01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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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 배달원이 음료 봉투를 내려놓고 인증 사진을 찍죠.

그런데 사진을 찍고 음식이 든 봉투를 다시 챙겨 그대로 떠납니다.

지난 24일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부산에 사는 글 작성자는 배달앱으로 커피를 주문한 뒤 '배달 완료' 알림과 함께 사진까지 받았는데, 정작 음료는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CCTV를 뒤져보니, 이렇게 배달 기사가 사진만 찍고, 음식은 도로 가져가 버린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이와 관련해, 배달 플랫폼 측은 "기사가 오·배송으로 착각해 다시 가져갔다"며 해명했는데요.

피해자는 납득이 안 된다며 배달기사를 절도 혐의로 신고한 상황입니다.

피해자 SNS에는 “영상이 있어 다행이다” “경찰 조사 결과를 꼭 알려달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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