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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독의 20배'...제주 바다 출현한 물고기 두고 경고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9.03 오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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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제주 연안에서 복어보다 최대 20배 강한 독을 가진 아열대성 어류 ‘날개쥐치’가 발견돼 당국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절대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날개쥐치는 일반 식용 쥐치보다 몸집이 크고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며, 꼬리가 날개처럼 발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살과 뼈에 ‘펠리톡신’이 함유돼 있어 피부 접촉만으로도 발진·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중독 시 구토·전신마비·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식용이 허용된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입니다.

식약처는 복어의 위험성도 재차 경고했습니다.

복어의 알과 내장에는 신경독소 테트로도톡신이 들어 있어 중독될 경우 사망 위험이 있으며,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총 4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의 복어만 식용이 가능하며, 반드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손질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복어나 날개쥐치 접촉 후 손발 저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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