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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4명 구속 심사

2025.09.12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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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오늘(1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현장소장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발생한 안성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도 방지시설을 제거하라고 지시하는 등 안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한국도로공사의 일반 감독관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의 영장 청구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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