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음주 차량에 부자 참변...40대 아버지 숨져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연쇄 추돌 사고를 내 1명이 숨졌습니다.

카니발 운전자인 A 씨는 교차로에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뒤 300m가량을 더 이동해 또 다른 오토바이와 택시를 충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가 근처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추가 추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카니발이 두 번째로 충격한 오토바이에는 귀가 중이던 40대 아버지와 아들이 타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영 (ysjung02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