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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통일교 돈 받지 않아...지지 얻으려 한학자 만나"

2025.12.17 오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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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마지막 공판에서 윤영호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권성동 의원은 공직 생활 36년 동안 돈 문제로 한 번도 구설에 오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특히 윤 전 본부장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1억 원을 받았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학자 총재를 만난 건 당시 윤석열 후보 지지에 도움이 된다는 윤 전 본부장의 제안에 따른 거라면서 다른 종교 단체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특검이 민주당 소속 의원 금품수수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도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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