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향후 1∼2년 안에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율주행 기술을 정부 허가 없이는 상용화할 수 없는 ’태생적 구속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이런 혁신적 미래의 실현은 연방 정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할 규칙 마련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 차량이 완전히 합법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규칙을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숀 더피 교통부 장관도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이 개발한 ’죽스’(Zoox)는 운전대가 달려있지 않은 자율주행 차량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운행하고 있지만, 제한된 지역에서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크라치오스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정책도 소개했습니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되 반드시 자체 전력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전력망에서 전기를 끌어다 써서 미국인들의 전기 요금을 높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티 머캐리 식품의약국(FDA) 국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단순히 데이터만 제공하는 착용형 기기는 FDA 승인 없이도 건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3대 핵심 기술 우선순위로 AI와 양자컴퓨팅, 원자력을 꼽았습니다.
특히 양자 기술에 대해 "향후 5년간 양자 산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견고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기술 지배력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개발자가 미국의 기술 위에서 AI 앱을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최고의 칩, 최고의 (AI) 모델, 최고의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누구도 미국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지난 5일 열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의 CES 2026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라 AI를 활용해 미국의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미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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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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