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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ON] 이혜훈 ’낙마’ 여진...이해찬 전 총리 장례 ’사회장’ 엄수

2026.01.26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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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청문회가 끝난 지 37시간 만에,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도 전에, 결단을 내린 건데요. 그만큼 여러 의혹에 대한 소명이 부족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관련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복기왕 민주당 의원,김희정 국민의힘 의원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8일 만에 도 아니고 가 됐습니다. 청문회 이후에 국회 결정도 기다리지 않고 대통령이 빠른 결심을 하신 건데 이렇게 빨리 결정한 큰 배경이 뭐라고 보습니까?

[복기왕]
맨 처음에 통합의 하나의 상징으로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부처의 장을 국민의힘 출신으로 영입을 해서 경제전문가라고 돼 있고 그동안 국민의힘의 경제 관련 정책전문가의 최고봉에 서 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경제 문제는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지 실제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지혜를 가지고 서로 경쟁하는 것이라 가능하지 않겠느냐, 같이 일하는 것이. 이렇게 생각했을 텐데 막상 후보 지명을 하고 보니까 여러 가지 의혹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일종의 국민의힘 분열시키기 위한 갈라치기 전술 아니냐 이렇게 보면서 청문회조차도 거부를 해 왔었죠. 그런데 그 시점즈음에는 많이 이혜훈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수면으로 올라왔는데 이 의혹들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국민적 판단을 구하는 시기가 바로 청문회인데 청문회를 국민의힘에서 해달라는 부탁을 저희들이 계속 했던 것이고 결국 청문회를 통해서 보니까 이거는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다는 판단을 국민들이 했으면 대통령께서도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을 그동안에는 보통 지명자에 대한 여러 가지 정치적 배려나 이런 차원에서 스스로 사퇴하는 방식을 선택했었는데 이 문제는 아마도 본인의 고집도 세신 분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명철회라고 하는 어찌 보면 지명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충격적인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 적어도 아무리 달콤한 제안이라 할지라도 이런 정도로 본인에 대한 관리가 안 돼 있다고 하면 욕심부리지 말고 저는 안 됩니다라고 사양하는 게 옳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은 국민이 판단한 겁니다.

[앵커]
달콤한 제안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혜훈 전 후보자가 됐죠. 민주당 정권의 장관직을 제안받았다가 여야 공격을 동시에 받고 앞으로 정치활동도 어려워진 데다가 이제 수사 대상이 된 것 아닙니까?

[김희정]
지금은 우리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내용은 이혜훈 후보자가 수사 대상이냐 이런 것보다는 그럼 과연 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장관들 인사를 할 때 어떻게 검증하고 어떤 눈높이에서 새로운 사람을 내놓느냐가 우리 삶과 더 직결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혹시 이혜훈 후보가 수사를 받아야 될 내용이 있다면 그거는 그거대로 흘러가면 되는데. 훨씬 국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첫 인선 때부터 시종일관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에 쭉 잘 됐는데 이혜훈 후보만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고요. 김민석 총리 때부터 시종일관 지정돼 왔던 문제가 이번에 정점을 찍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지명철회만 나온 거는 굉장히 유감이고요. 분명한 사과와 개선방안이 함께 발표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정책적으로 정말 높이 사서 기본소득이라든지 퍼주기라든지 이런 게 잘못됐다고 누구보다도 나서서 얘기했던 이혜훈 후보였거든요. 그러면 그 기조를 바꾸기 위해서 이 사람을 쓴 건지에 대한 얘기도 명확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정책적으로 그 사람의 정책을 받아들일 것도 아니면서 그냥 전문가라고 얘기하면 그 분야만 하기만 하면 생각이 달라도 전문가니까 쓰겠다는 얘기인 건지, 아니면 이번 정부가 정책의 기조를 바꿀 의향이 있었는지. 내용적으로 경제적으로 답을 해야 될 부분이 남았고요. 두 번째는 답을 해야 될 부분이 뭐냐 하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본인들 눈높이에는 맞았기 때문에 천거를 한 건지, 인사검증을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걸러낼 시스템적인 실력이 안 되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한 답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인사청문회 제도가 미국에서 왔는데요. 인사청문회에 기본적으로 자료제출이나 할 준비가 안 되면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습니다. 인사청문회는 입으로 떠드는 자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마지막으로 서류나 했던 거에 대해서 확인하는 자리거든요. 그런데 제출도 10 몇 프로밖에 안 했는데 그걸 갈라치기하려고 거부했던 게 아니고요. 결국은 했습니다마는 그 정도 부실한 자료를 가지고는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게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어서 세금을 냈다고 얘기했는데 세금 낸 자료나 세금을 낸 돈을 어떻게 형성을 했는지. 그러면 대학교를 입학했다고 했는데 입학을 하기 위한 요건을 어떻게 갖추었는지 다 서류로 냈어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출도 안 했을뿐더러제출했을 때 뭐라고 한 줄 아세요?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개인정보입니다, 이거를. 이런 시스템을 고쳐야 발전이 있는 거지 한 명에 대한 평가 여부가 앞으로 남아 있는 4년 6개월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를 가늠하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야당은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민주당에선이란 평가도 나왔는데요. 엇갈린 반응 들어보시죠. 지금 민주당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이혜훈 전 후보자, 국민의힘이 5번씩이나 공천 준 인사다. 이 점을 부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번에 지명철회가 여당에 더 타격일까요, 야당에 더 타격일까요? 대통령 입장에서는 손해 볼 거 없는 결정이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복기왕]
대통령 손해죠. 어쨌든 인사청문회나 이런 것들을 하면 대통령 지지도는 미세하게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그런 효과가 곧 나타나지 않을까 싶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워낙 좌우로 갈라져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 오죽하면 이런 선택을 했겠느냐라는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평가를 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저는 둘 다 문제라고 봅니다. 하나는 보통 우리가 선출직으로 있다가 인사청문회를 받는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약간의 여지를 둡니다. 왜냐하면 대중들에게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약간의 흠이 있더라도 이미 검증된 분, 이런 차원에서 보면 이혜훈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미 검증을 세 차례나 통과했던, 당선되었던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청문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봤는데 오히려 더 험하게 배신자 프레임까지 씌워가면서 혹독한 청문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됐을 경우에 향후 또 다른 통합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인사를 추천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는 것이 한 가지가 있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인사검증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담당 수석실이나 담당들이 크게 반성하고 다시는 이렇게 부적절한 후보가 아무리 상징성 있다 할지라도 국무위원으로 추천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그런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저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부분이요. 청와대에서는 통합인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또 국민의힘 쪽, 보수진영 인사를 후임으로 추천한다면 이제 추천받는 사람 입장에서 이걸 오케이하기가 꺼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희정]
진정한 통합의 의지를 가지고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 저는 한 달 전 바로 방송 이 자리에서 이혜훈 후보 쉽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었고요. 왜냐하면 되게 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인사를 이렇게 지명한 것으로 이미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거지 장관이 돼서 같이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얘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표를 함으로써 그때 진짜 중요한 사람이었던 어린이날 부동산을 선물로 2명에게 사주고 했던 이한주 이런 분을 정책특보로 막 끼워서 발표했는데 전혀 언론에 거론 안 되고 이혜훈 후보가 다 그 사람들을 가려줬거든요. 그리고 약 한 달 동안 공천 뇌물 사건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통일교 문제라든지 민주당에 일어난 모든 이슈를 사실상 이혜훈 후보가 덮어주는, 한 달 동안 이불 역할을 너무 많이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용도일 거라고 미리 예상을 했고. 아니나 다를까 정말 처참하게 버려졌습니다. 지명한 사람으로부터 처참하게 버려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에 대해서 정말로 생각이 있다면 기존의 임기를 지키고 있는 국가직이나 공공기관장에 대해서 기본적인 예우는 갖추는 모습을 1번으로 보이는 쉬운 단계가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국민권익위원장이라든지 그리고 저출산고령화부위원장이라든지 국무회의에 참석하던 분이었는데요. 전 정권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국무회의에 못 들어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청, 대전 이런 데 가서 대통령이 시민들과의 대화를 하면서 국민의힘 지자체 단체장이라고 그 행사에 못 들어오게 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 법을 바꾸면서까지 한 명을 잘라내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학재 우리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 있는데 노골적으로 업무보고 받으면서 질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렇게 이미 임기가 정해져 있는 국가직에 대해서도 내쫓으려고 하면서 한 명 골라서 오는 걸 통합 인사라고 얘기한다? 그걸 누구 국민들이 받아주겠습니까? 정말 통합의 느낌이 있다면 다른 포괄적인 의미로 존중해 주고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잠시만요. 속보가 들어와서 먼저 전해드리고 대담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가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1심 선고에 대해서 조금 전 항소장을 제출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 측 변호인단이 오늘 오후 4시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내란특검의 구형량 15년보다 8년이나 더 무거운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총리, 조금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고요. 특검도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이어가면서 민주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키워드 보여주시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제안한 이후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자신에게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을 에 비유했습니다.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도종환 시인의 시'흔들리며 피는 꽃' 구절을 올린 겁니다. 이에 비당권파, 인 강득구 최고위원은 "당원의 뜻은 독단으로 꺾을 수 없나니 흔들리는 것은 뿌리 없는 꽃뿐이라고 반박했고 이언주 최고위원도 연일 비판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도정청래 대표는 어제 출범한 자신의 팬클럽 강연자로 나섰는데요. 민주당 내 상황과는 별개로,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엔 DNA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주말 사이에도종환 전 장관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공유했는데아름다운 꽃들은 다 흔들리면서 피었다. 그러면 아름다운 꽃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되는 건가요?

[복기왕]
합당 과정에서의 몸살이죠. 그것이 흔들리는 꽃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결국은 비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좋은 씨앗을 맺는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 민주당 내 의견은 통합을 찬성한다, 반대한다라기보다는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청래 대표께서도 분명히 깊게 인식하시고 이 문제 제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고민들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그리고 민주당은 70년의 뿌리를 갖고 있는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가 지금 바로 흔들리는 것 같지만 우리 뿌리는 굳건하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만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렵거든요. 결국은 우리가 국민 속에 뿌리를 내려야 제대로 민주당이 더 오래 70년을 넘어서 향후 몇백 년의 전통을 가진 정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아닌 또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해요. 그래서 지금 두 시각이 영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길을 향해서 서로의 생각을 품어가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마치 갈등이 통합에 대한 찬반처럼 보입니다마는 찬반은 아니고 가야 하는데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가야 하느냐라는 경로를 두고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것에 불과한 것 아닌가 싶고요. 표현에 있어서 흡수통합하는 듯한 뉘앙스를 준 조승래 사무총장이 DNA가 잘 버무려질 것 같다고 하는 것은 흡수통합이라기보다는 두 당의 장점들을 잘 조화롭게 만든 새로운 당 아니겠느냐라는 표현을 자칫 저렇게 하게 되면 조국혁신당에서는 우리를 흡수하려고? 그럼 우리는 못해, 이러면 또 몸살이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서로 간에 상대를 배려하는 용어, 언어, 자세 이런 것들이 필요한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은 70년 DNA를 강조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조국혁신당에서는 우리 DNA도 소중하다, 이런 입장인 거예요. 그러니까 흡수돼서는 안 된다. 우리는 정당한 합당을 하고 싶다 이런 의미인 것 같은데. 두 정당이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면 국민의힘에서도 타격감이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김희정]
이미 사실상 한 당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기보다는 사실상 여당으로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같이 가나 아니나 타격감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당내에 계신 분들은 과정이 중요하다 할지 모르지만 여당을 바라보는 국민이나 야당의 입장에서 보면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합당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충분히 만약에 민주당이 여당인데 150석 아슬아슬하게 있어서 하고자 하는 정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든지, 그래서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하고 합당해서 하고자 하는 정책을 하려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지금 200석 가까이 다른 당 모아서 하고 싶은 거 지금 107석 되는 야당 무시하면서 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방법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못 하거나 이러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거는 국회에서 독재 비슷하게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에 대한 답이 정확하게 안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과정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그 얘기가 나오면서 두 당 간의 화합에 대한 얘기보다는 민주당 안에서의 권력투쟁 양상이 더 크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명이네, 반명이네, 친청이네, 친문이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 또한 정책이나 이런 노선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게 아니라 다음 번 민주당 당내 권력 구조를 누가 가지고 가느냐. 오로지 거기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숫자가 적은 야당에 대한 배려라든지 그들이 대신하고 있는, 즉 우리가 대변하고 있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오히려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앵커]
두 당 간의 합당 논의가 민주당 내 권력투쟁으로 비치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복기왕]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도 될까요. 국민을 위해서 통합을 하고자 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우리가 통합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회독재다라고 말씀하셨지만 민주당 마음대로 하기가 어려워요. 우리가 속해 있는 국토교통위원회만 해도 정부에서 주택공급정책과 관련된 법안들이 우리 상임위 내에서도 제대로 토론이 잘 안 되지 않습니까? 회의도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고. 왜냐하면 여당과 야당의 생각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그만큼 지난하고 어렵다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판결을 통해서 내란이었다라는 하나의 판결이 나온 것인데. 여전히 내란이냐 아니냐라는 생각의 차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 내에는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내란이다라는 명확한 규정을 함께하고 있는 정당이 조국혁신당과 또 그밖의 작은 정당들이 있는데 그러면 같은 목소리로 국민의 평가를 앞두고 있는 지방선거에서 함께 평가받는 것이 어떠냐라는 거예요. 선거라고 하는 것은, 정치라고 하는 것은 선거에 대응하기 위한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생각이 같은 집단이기 때문에 함께 평가받기 위한 국민들을 위한 노력의 과정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 권력투쟁이 아니라는 반박까지 들어봤는데요.

[김희정]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좋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 하겠다고 하면 좋은데 전혀 지금은 민주당 마음먹은 대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생각이 같은 집단하고만 화합을 한다. 조국혁신당하고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지난번 총선에서도 그렇고요. 완전히 정강정책이 달랐던 진보당하고도 정책은 다르면서 에너지 무상하고 한미연합 해체 이런 걸 주장하는 당하고도 선거 앞에서는 같이 가지 않았습니까? 이번 통합과 지난번 통합이.

[복기왕]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오해십니다.

[김희정]
공천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야 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선거 연합이 아니라는 걸 얘기하면 원천적으로 조국혁신당처럼 비례대표 때만 나타났다가 다시 없어지는 당을 없애기 위해서 떴다방 비례대표만 존재하는 72cm 존재하는 그 당을 없애려는 제도개선을 하려고 해야죠. 그런 건 하지 않으면서 지금 현재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는 게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뭐가 도움이 되겠습니까? 원천적으로 하려면 떴다방 정당 이거 없애겠다고 약속했는데 안 없애는 거 이런 것부터 하는 게 오히려 국민들한테 좋아 보인다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 사이 합당에 대한.

[복기왕]
끊임없는 쳇바퀴예요.

[앵커]
그런가 하면7선 의원과 총리를 지낸 민주당의 거목,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어제 오후 세상을 떠나면서정청래 대표는 당분간 정쟁을 자제하자고 했는데요. 계파와 관계 없이 친분을 쌓고 선거철이 되면 '킹메이커'로 주목받았던 고인의 일생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1972년 '10월 유신'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뛰어든 고인은 민청학련,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고1988년 광주 민주화 운동 청문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계엄군의 살상 행위를 따져 묻던 모습은 강한 인상으로남았습니다.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으로강도 높은 교육개혁을 주도하며 '이해찬 세대'라는 말을 낳았고,참여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버럭 총리', '실세 총리'란 수식어도 따라붙었습니다. 여의도 정치에서 물러난 뒤엔당내 원로로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했는데박원순 전 시장 빈소에선 이런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해찬 부의장의 장례는 내일부터 닷새 동안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지는데민주당은 당 차원의 으로 정해서 지금 사실 앞서 말씀드린 합당 관련 논의도 정쟁으로 비출 수 있으니까 당분간 자제하자 이런 입장이었던 것 같아요. 의원님께서도 근조리본 달고 나오셨는데.

[복기왕]
오는 31일날 장례가 엄수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정쟁 있는 여러 요소들은 자제하고 그리고 당무도 필수 당무 이외에는 잠시 멈추자라고 정청래 대표가 이미 말씀을 하셨고 그에 따라서 당이 대응을 할 겁니다. 내일 아침에 인천공항으로 운구가 들어오면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운구를 하기 위해서 인천공항으로 함께 나갈 생각이고요. 이해찬 민주정부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바로 오늘까지 한 번도 그 전면에서 제역할을 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사실상 전체 정부를 관통하는 조연이지만 주연 같은 분이 바로 이해찬 전 총리신데. 저하고도 같은 충남 동향이시고 그리고 세종에 사시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두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씩 식사를 하시고 가까이에는 지난 12월 29일날 마지막으로 제가 당내 친한 의원님들 몇 분하고 같이 해서 저녁을 같이 했던 것이 마지막 만남이었는데. 저분이 일을 맡으면 갑자기 더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넘어지셔서 골반 골절이 있거든요. 골반 골절이 생기면 보통 잘 못 걸으시잖아요. 그런데 불굴의 의지로 그것도 이겨내고 요즘 보행도 굉장히 많이 좋아지셨어요. 그러다가 수석부의장을 맡으면서 더 좋아지셨더라고요. 그래서 저 어른은 역시 일을 하셔야 돼 그랬는데. 그러면서 이번에 좀 욕심이 과해지셨는지, 건강을 살피시는 게 먼저인데 너무 일찍 저희 곁을 떠나서 가슴이 아픈데요. 저분이 걸어온 발걸음은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역사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앵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제로 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하루에만 세 차례 부동산 정책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바로잡겠다고 했는데 우선지난주 기자회견 내용부터 들어보시죠. 어제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오는 5월부턴 다주택자에게 양도세가 중과된다는 걸 강조하며"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부동산불로소득 공화국'을 바로잡겠단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약 3시간 뒤엔"빤히 보이는 샛길인데,그걸 알고도 버티는 게 이익이 되도록 방치할 만큼 정부는 어리석지 않다"라고 했고요. 이후 몇십 분이 지난 뒤엔, "정당한 세금을 내는 증여는 시장경제 원리"라고 했습니다.

[앵커 :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
며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할 거다, 이걸 강조했는데 사실 양도세 중과하는 건 예견된 일이었는데 어제 이렇게 세 차례나 메시지를 내면서 강조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김희정]
일단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고 그다음에 전임 정부, 문재인 정부가 사실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것도 바로 부동산 정책 때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굉장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책의 내용에 대해서 액기스만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기본적인 철학을 드러내는 데 있어서 굉장히 위험한 수위로 말씀을 하셨다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정부와 시장이 함께 가도 이 부동산 정책이 안정될까 말까라고 해야 하는데 정부가 시장을 이겨먹겠다라고 싸우는 대상으로 그리고 통치해야 할 대상으로 얘기한 것 자체가 벌써 현 시장 상황을 무시하겠다, 현장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고집을 보여주는 부분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는 안정적이고 일관된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후보 시절에 여러 차례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라는 말을 굉장히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세금으로 집값 잡겠다라는 것을 드러낸 거잖아요. 그러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이런 인식의 변화를 가지고 오게 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그러면 부대정책으로 이 구간을 늘린다든지 또 하나를 가지고 있지만 비싼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얘기라든지 이런 게 또 일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세 번 발표된 부동산 정책으로도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하는데 대통령의 발언을 가지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게 아니라 더 불안하게 가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주식에 투자하는 건 괜찮고 부동산으로 얻은 수익은 다 불로소득이냐. 왜 국민을 이분법적으로 갈라치기하냐, 이런 입장을 냈더라고요.

[복기왕]
부동산 정책 하지 말라는 요구 아니겠습니까? 부동산 투기를 하든 뭐 하든 돈 버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말아라라는 거예요. 말이 됩니까?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에 집값이 안정화되었다고 하는데 집값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크게 경제 상황에 반응합니다.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에 경제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집값이 오를 수 있는 여지도 없었고 주식도 떨어지고 다 떨어졌어요. 그런데 마치 그것이 부동산 정책을 안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처럼 이상한 말씀들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상식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다 판단할 것이라고 보고. 왕도 없습니다. 지금 여러 분들이 비판하세요. 그 비판들 다 맞는 구석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답을 누가 내놓습니까? 그 정답에는 또 한편의 이면에 또 다른 반발력을 드러내 보일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관되게 가야 되는데. 우리가 그 일관성이 떨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지금 중과세 유예를 중단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존에 있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거예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 4년 동안 1년씩 유예, 유예. 이제 유예 안 하고 그대로 실시한다는 것으로 그렇게 받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메시지의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키워드 보여주시죠. 나흘 만에 퇴원한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내홍을 풀어낼 수 있을까요? 이준석 대표는박근혜 전 대통령의단식장 등장에 대해을 국민의힘이 부담해야 할 거란주장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화면으로 보시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한 걸 두고 상당한 정치적 비용이 뒤따를 거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비용이 어떤 게 있을까요?

[김희정]
그런 식으로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말 그대로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고 지금은 오히려 유승민 대표라든지 이준석 대표라든지 또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든지 이런 모든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에 오히려 더 포커스를 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건 앞서 얘기했듯이 민주당은 저렇게 원래도 몸집이 큰 당인데도 더 크게 몸집을 만들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세력이 엄청나게 몸집이 크고 그런데 본인들 잘못에 대해서는 공천 뇌물이라든지 또는 특정 종교하고 유착이라든지 이런 거는 전혀 가릴 생각도 하지 않고 이 모든 비리를 감싸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응하려면 저희는 어쨌든 함께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내에 훨씬 더 많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 부분이요. 그러니까 거대 여당은 더 커지려고 하는데 지금 야당은 제명이라는 문제가 눈앞에 숙제로 다가와 있잖아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김희정]
일단 복귀한 다음에 지난번에도 의원총회를 통해서 여러 의원의 얘기에 귀기울였듯이 이번 전 과정을 통해서 당원들과 의원총회를 통한 의견수렴이 잘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제명이 의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김희정]
여러 가지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퇴원을 해서 곧 당무에 복귀할 장동혁 대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정치온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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