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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팔지 말걸.." 실적 '잿팟' 삼성·SK, 조정 따윈 없다, 그냥 놔두면 이기는 장

2026.01.29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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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팔지 말걸.." 실적 '잿팟' 삼성·SK, 조정 따윈 없다, 그냥 놔두면 이기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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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방송일 : 2026년 1월 29일 금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SK하닉, 4분기 영업이익 19조 1600억원..삼성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6조, SK '선택과 집중'이 빛 발해
- 역대급 실적에 삼성·SK, 장 초반 16만원 중반 · 88만원까지 거래돼
- 코스피 고객예탁금 100조 돌파, 동학개미 운동 때 65조..'동학' 때 보다 2배 육박하는 증시 대기자금
- '천스닥' 돌파 코스닥, 최근 지수 상승은 공매도 숏커버링과 순환매 차원..영업이익이 관건, 아직 '드라마틱한' 섹터 안보여
- 외국인 팔고, 기관 개인 사는 수급상황, '포모'에 따른 매수는 한계 봉착 가능성 염두해야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SK하닉, 지난해 영업이익 47조원→올해 150조원으로 '그냥 더 좋다는 수준 아닌, 어마어마한 호황'
- 올해 SK·삼성 영업이익 300조 가뿐히 넘을 것
- 금융위 '삼성전자 2배 추종 ETF 출시', 홍콩 등 서학개미 달러 유치에는 바람직..단, '불장'에 투기심 자극할 우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허준영: 여러분들의 경제 시야를 확 넓혀드리는 시간이죠. 이번 한 주간 주목했던 경제 뉴스 TOP 3. 이름하여 이번 주 시간입니다. 함께해 주실 두 분의 전문가,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이정환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차영주, ▣이정환: 예. 안녕하십니까?

◇허준영: 그럼 이번 주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이번 주 첫 번째 키워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 코스피'입니다. 차 소장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97조, 영업이익이 무려 47조 원.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01.2%. 거의 2배가 넘게 늘었어요. 특히 4분기 실적이 압도적이었는데, 영업이익률이 무려 58%.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 이게 54% 늘었는데, 여기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달성했네요?

■차영주: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상장사들, 특히 웬만한 상장사들이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간다. 이거는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걸 우리 SK하이닉스가 해냈다 라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귀추가 주목된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만 하더라도 19조 1600억 원을 달성을 했는데요. 우리가 이 부분을 놓고 보면,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주로 반도체에 주력을 하다 보니까, 이게 HBM과 관련된 부분들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조금 전에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체적으로 20조이지만, 반도체 관련해서 영업이익은 16조였거든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전체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았다 라고 볼 수 있겠죠. 영업 이익도 상당히 높았고 이익률도 높았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반도체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가 이번에 휴대폰도 있고요. 여러 가지 가전도 있고, 그런 부분들인데 '휴대폰 모바일 사업부'는 이번에 조금 실적이 잘 못 나왔어요. 그런 것들이 삼성전자 전체적인 실적을 갉아먹었다 하더라도, 일단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된 게 좋으냐? 아니면 단일화한 게 좋으냐. 이거는 추후에 문제고요. 지금 당장은 SK하이닉스가 단일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선택과 집중' 이런 효과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굉장히 중요할 텐데요.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권가들의 전망을 보면, 올해 둘이 합쳐서 200조 이익 낼 거다 라는 것이 작년 12월의 상황이었는데, 지금 뚜껑 열어놓고 보니까 이거 200조 이상 달성할 것 같아요. 각각 100조 이상 달성할 걸로 보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좋은 일이죠. 투자자 입장에서 좋고, 우리나라 경제에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둘이 합쳐서 정말 300조까지도 영업이익을 좀 당겼으면 하는, 국민과 투자자로서 바램을 좀 섞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허준영: 네. 지금 차영주 소장님이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를 얘기해 주시면서 전반적으로 정리를 해 주셨는데요. SK하이닉스 조금만 더 집중해 보죠. 이정환 교수님,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 HBM 4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잖아요? AI 데이터 센터 폭증에 따라서, HBM 수요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데, 아까 차 소장님 말씀처럼 올해는 그럼 더 좋다는 겁니까? 올해?

▣이정환: 많이 좋다는 얘기죠. 지금 더 좋다는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 작년에 47조 영업이익이 냈는데 지금 올해 150조 본다는 얘기고요. 지금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매번 업데이트 될 때 마다 이 수치가 올라가고 있는 이런 상황이고, 최근에 계약하는 메모리 반도체라든지, HBM 반도체 단가가 결국은 반도체라는 것이 장기 계약을 통해서 가격을 유지하고. 왜냐하면 이 반도체를 사용한 어떤 기업들이 NVIDIA라든지, 애플이라든지 이런 기업들 역시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아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가격 개혁들이 실제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가격이 좀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예측보다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영업이익 130조, 150조. 둘이 삼성전자를 합치면 300조는 가뿐이 넘는 이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거는 마감됐다고 하는 견해들이 많고요. 마감됐다는 얘기는 이미 가격이 다 매겨졌고, 수익이 나게 정해졌다 라는 의견들이 많고. 그렇다는 얘기는 지금 숫자가 허황된 숫자는 아닌 것 같다. 지금 뭐 150조, 130조 이렇게 얘기하는데 적어도 올해보다, 그러니까 작년보다 3배 이상. 작년에 47조 영업이익을 낸 건데, 3배 이상 가까이 영업이익을 낼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어서, 어마어마한 호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허준영: 우리나라 1년 GDP가 2600조가 좀 넘는데요. 1년 GDP의 거의 10% 이상을 이 두 기업의 영업이익만 갖고 할 수 있다? 이런 얘기처럼 들리는데요. 차 소장님, 어제 코스피로 좀 넘어가 보면 종가 기준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100선에서 마감했어요. 삼성전자는 어제 16만 원, SK하이닉스 주가는 84만 원을 넘어섰는데, 또 신기록입니다. 오늘 증시 개장 이후에 지금 상황 좀 정리해 주시죠.

■차영주: 예. 일단 지금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현재 한 1.5% 정도 올라서 16만 5천 원 부근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요.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한 4% 올라서 87만 88만 원 부근에서 거래가 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시작을 했을 때 삼성전자 같은 경우 시작은 0.6%에 시작을 했습니다만, 단기간 급등하면서 3.5% 까지 됐다가, 윗꼬리를 살짝 닿는 그런 모습들이고요.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반대입니다. 오히려 하이닉스 같은 경우 어제 오후에 실적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시작은 굉장히 높은 수준에서 시작을 했다가 지금 4%대까지, 오히려 지금 '음봉'의 형태를 좀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지금 차익 매물들이 조금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대기 매수세가 강하다 라는 것이 두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고요. 최근에 고객 예탁금이 어제 자로 100조를 넘어섰습니다. 이거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우리가 100조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라면, '고객 예탁금'이라는 건 '주식을 사기 위한 대기 자금'인데요. 코로나 때, '동학개미 운동' 때 우리가 최대가 75조였습니다. 평균 65조였고요. 그러니까 평균치의 거의 2배 가까이에 육박할 정도로 '고객 예탁금'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대기 수요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금 이정환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150조 이익 낸다 라고 한다라면, 지금도 가치에 대한 부분들 어느 누구도 이게 지금 고평가돼 있다 라고 얘기를 안 하거든요. 그래서 대기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시세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허준영: 지금 너무 뜨거운데요. 그러면 결국은 어떻게 보면 증시는 선반영이기도 한데, 이정환 교수님 이렇게 역대급 실적이 조금 만약에 받쳐준다면, '26만 전자 150만 닉스' 이런 목표를 저희가 지금 이게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하세요? 어떠세요?

▣이정환: 근데 뭐 목표는 목표가 같고요. 현실적인 목표라는 거는 영업이익이 더 맞춰져야 되는 것 같다.근데 이제 이렇게 기대를 하는 것들은 자꾸 영업이익 수정 전망치들이 올라가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PER'(퍼) 라든지같은 것들이 배율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고 하면은, 영업이익 폭등하면 가능할 것도 아니야, 그리고 이제 내년까지 수익이 좋다 라고 하면은 그런 게 가능할 것도 아닌가? 라는 지점 하에서, '26만 전자 150만 닉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근데 이제 일부 선반영된 것도 있고 아무래도 매수세가 올라가면서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투자에는 항상 조심해야 된다. 저희도 아까 그 얘기했는데, 소장님하고 이게 또 너무 많이 오르면 결국은 기관들은 '수익 실현'하거든요. 근본적으로 수익 실현하면 또 떨어졌다가, 그때 또 사고 뭐 이런 식으로 패턴을 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늘 오른다라는 기대감도 있고, 영업이익이 받쳐주면 주가가 언젠가는 그렇게 갈 수도 있다 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도 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들도 조심해야 된다. 왜냐하면 기관들은 그렇게 투자해요. 기관들은 수익이 많이 내면은 또 실현하고, 떨어지면 또 사고. 또 이게 순환 장으로 가기 때문에, 그리고 기관들이 특히나 삼성전자라든지 하이닉스 이런 큰 주식에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심은 하긴 해야 된다. 근데 뭐 이게 어디까지 갈지, 이게 너무 장이 너무 좋을 정도로 가고 있어 가지고 어디까지 갈지 좀 지켜봐야 될 이야기이긴 하다. 이런 말씀도 덧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허준영: 네. 이정환 교수님 말씀 듣다 보니까, 저는 경제학자다 보니까 간이 작거든요? 이게 좀 "아니 되옵니다" 라고 누가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차 소장님, 석 달 전에만 해도 SK하이닉스 주가가 40만 원대였어요. 지금은 87만 원인데요. 석 달 만에 거의 2배가 넘게 오른 건데,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이거 너무 빨리 가는 거 아닌가요?

■차영주: 그렇죠. 우리가 이제 뭐든지 천천히 가는 거랑, 빨리 가는 거랑은 좀 다르죠. 아무리 우리가 올해 SK하이닉스가 100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이게 너무 가파르게 가면 뭐 우리가 그렇잖아요? 밥을 먹더라도 빨리 먹으면 체하는 거죠. 어차피 일정한 양을 먹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감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는데요.
지금 한 증권사에서 지난주에 나온 리포트가 재밌는 게 나왔습니다. '5천 포인트 안착과 그 이후'라는 제목으로 리포트가 나왔는데요. 그 리포트를 놓고 보면 지금 시시각각 우리가 그 이익 전망치가 변하기 때문에, 그것도 벌써 옛날 얘기처럼 들리는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HBM'이라든지, '레거시 반도체', '범형 반도체'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이 2027년 정도 가야 조금 과잉 공급이 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데이터센터도 어느 정도 완공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거라는 것이 주요 논지고요. 지금 허준영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선반영된다 라고 보면, 2027년 하반기에 그렇게 된다라면, 2026년에는 아직은 꿋꿋하다 라는 게 이제 그 논지입니다. 그래서 5천을 안착하고 6천 포인트까지도 지수는 열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게, 이 리포트의 요지고요. 또 한 가지는, 여의도에서 들리는 얘기들을 보면 기관들이 당혹스러워한다 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뭐냐 하면, 이정환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에서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차익을 실현하고 밀리면 사야 되는데, 밀리지 않다 보니까 이게 우리가 '벤치마크' 대비해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들이 또 일부 젊은 친구들은 허겁지겁 재매수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라고 보는 거고요. 지금 일괄되게 지수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고, 빠르게 올라간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되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지금은 결과론적으로 아무것도 안 한 분들이 더 이기는 장이 돼버렸죠. 그렇기 때문에 좀 우려되는 부분들은 일부 있어요. 그렇긴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특별히 삼성전자, 하이닉스만 놓고 보면 다른 거 제외하고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만 얘기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의견들이 더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허준영: 네. 그러면 이런 흐름, 지금 말씀해 주신 흐름과 관련해서 사실 금융위가 어제 삼성전자 주가를 2배 추종하는 ETF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거 이정환 교수님 평소 지론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정환 교수님, 홍콩 등 해외 증시는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주가를 2배에서 4배까지 추정하는 '레버리지 상품'. 즉 한 종목만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있잖아요? 이게 사실 '달러 유출의 원인'으로 한때 지목되기도 했었는데, '레버리지 상품'은 고위험 투자이긴 한데, 금융위가 국내외 '비대칭 규제'를 이유로 풀어주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정환: 뭐 일단은 지금 외화 유출의 입장에서는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제 한국 투자자들이 워낙 공격적이고, 개인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서학개미'들이 미국에 대해서는 흔히 말하는 '3배 레버리지' 많이 하거든요. '3배 레버리지'를 하면서 수익을 굉장히 공격적으로 가져가는데, 한국 시장은 '레버리지 상품'이 2배밖에 없고, '지수 레버리지'밖에 없다 보니까, 이렇게 좀 흥미를 잃은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사실은 해외 투자자들이 많이 나가는 이런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달러 유치 차원에서는 할 필요가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이게 또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지금 주가가 올라간 상태에서 이 레버리지를 하게 되면은, 이게 어느 정도 기간. 그러니까 사실 3-4%만 떨어지면, 수익 이거 2배 3배 하면은, 2배면은 8%, 4% 떨어졌을 때 2배면 8%. 3배면은 뭐 어떻게 3배는 아직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3배면 12% 이렇게 가기 때문에 조금 우려가 되는 것도 있다. 우려되는 것은 언제까지 주가가 올라간다 라고 예측할 수는 없고, 이렇게 '2배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뭐 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도입하고 이런 것들은 바람직할 수도 있는데, 지금 너무 좀 불장에서 흔히 말하는 이런 것을 도입하는 것 자체는 조금 금융당국 입장에서도 투기를 약간 조장하는 경향성들이 있어서, 조금은 유의해야 될 필요가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달러 유치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다. 그런데 지금 장이 너무 좋은데 이런 것들은 투기심을 자극할 우려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좀 주의해서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걸 도입하는 게 좀 나중에 도입해도 지금 장이 이미 좋은데, 뭘 더 도입할 필요는 없는 거라서, 나중에 도입해도 되지 않나? 라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습니다.

◇허준영: 아 그렇군요. 말씀 들어보니까 저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 꽤 많은데요. '언제 도입하느냐'가 꽤 중요하긴 하네요. 차 소장님, 이거 코스피만 잘 가는 게 아니고, 코스닥도 지금 잘 가고 있는데, '3천 코스닥' 이거 되는 겁니까?

■차영주: 글쎄요. '3천 코스닥'은 조금 너무 개인적으로는 물론 당연히 가야 되겠죠. 근데 좀 앞선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이제 천스닥인데요. 3배 가까이 올라가야 된다 라는 부분들로 조금 톤다운을 좀 할 필요는 있다 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중요한 '3천 코스닥'을 간다 라는 부분들을 놓고 보면, 기업의 이익들이 늘어나야 되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코스피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앞서 얘기했다시피, 지금 200조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지만 코스닥 같은 경우는 뚜렷하게 지금 영업이익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뽑아내는 섹터가 별로 없습니다. '제약바이오' 같은 경우 일부 기업들, 그다음에 2차 전지는 아직까지 실적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죠. 물론 IT 반도체 기업들이 있습니다만, 가장 시총이 높은 '리노공업' 같은 경우가 시총 20위권 밖에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코스닥을 3천까지 끌어올린다 라는 것에 대한 것은 목표치이긴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최근에 많은 분들이 '공매도 숏커버링'과 '순환매' 차원에서 코스닥이 올라가는 부분들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코스닥보다는 역시 주식의 본질 가치는 영업이익에 달려 있다 라고 본다면, 코스피가 어느 정도 지수를 뽑아줘야 코스닥에 따라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겠나. 이렇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허준영: 형이 가야, 역시 동생도 가는 거군요. 근데 최근에 이 시장에서 저는 이게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하는데, 개인들이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이정환 교수님, 이거 어떤 현상으로 저희가 이해해야 되나요?

▣이정환: 개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게 하나고요. 그다음에 ETF 같은 거. 사실 ETF는 기관 수요로 약간 잡힐 수도 있고 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투자 수요가 늘었다 라고 보는 게 맞아요. 아까 예탁금이 1조, 지금 100조 원가량 든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만큼 주식 시장이 좋다고 하고, 반도체 분야에서 실적에 맞춰준 주가 상승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개인들이 심리에 따라서 투자를 하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관들은 오히려 다른 주식들을 돌리는 게, 그러니까 '순환매'를 하는 게 아니냐? 라는 의견들도 있는 것 같아요. '순환 매매'를 한다는 거는, 이제 코스닥이나 다른 테마로 반도체에서 벌고, 다른 테마로 가는 게 아니냐? 라는 의견들도 있다. 개인들이 결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를 굉장히 강력하게 끌고, 특히나 이제 최근에 ETF들도 굉장히 좋은 ETF, 'TOP ETF' 이런 것들. 이게 많이 나오면서 개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성향들. 그리고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또 사기가 쉬운 주식들이거든요. 처음에 예탁금을 가지고 사기가 쉬운 주식들이기 때문에 아마 개인들이 많이 사는 것들이 아니냐. 기관들은 수익 나면은 실현해야 됩니다. 오늘 실현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고, 또 돈을 뽑아서 코스닥을 가서, 제약주를 산다든지 뭐 이런 식으로 행위를 보이지 않나? 라고 추론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차영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우려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왜 그러냐면, 우리가 이제 작년 9월, 10월달에 외국인들이 시장을 이끌면서 어떻게 보면 장을 폭발시켰는데, 지금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장이 아니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관과 개인이 주도하는 장이거든요. 그런데 기관 같은 경우는 지금 이제 역설적으로, 그것도 개인 돈이죠? ETF로 들어온다 라고 하던, 펀드에 들어온다 라고 하던. 그것도 개인 돈인데, 개인들이 이렇게 '포모 현상'에 시달리면서, 집중적으로 매수가 들어온다 라는 것은 언젠가는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라는 부분들도 염두를 해두셔야 됩니다. 기관과 개인 외국인들이 장을 주도하게 된다라면, 그 힘은 굉장히 좀 파워풀하게 움직일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개인은 파워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기간에 식을 수도 있다. 그게 어느 정도 자금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지금 1월 지나고 2월, 3월 달에 계속 유지가 될지는 조금 저는 지켜봐야 될 부분들이 아니겠나 싶기도 합니다.

◇허준영: 네. 두 분 얘기 듣고 그러면 제가 마지막 10초씩 드리겠습니다. 투자자분들이 제일 알고 싶은 거. 지금 팔아야 됩니까? 아니면 더 가야 됩니까?

■차영주: 저는 지금은 아직까지는 팔 때는 아니다. 이렇게 정리 드리겠습니다.


◇허준영: 이 교수님은요?

▣이정환: 올라갈 때 팔기는 어렵다.

◇허준영: 두 분의 공통적인 대답입니다. 올라갈 때 팔기는 어렵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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